'워니 끌고 김선형 매듭' SK, 모비스 꺾고 5연승…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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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 모비스 피버스와 홈 경기에서 91-86으로 이겼다. 올 시즌 최다 타이인 5연승을 질주하며 원주 DB,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외국인 특급' 자밀 워니가 20득점 6리바운드로 팀 공수 중심을 잡았다. 김선형과 김민수는 32득점 12리바운드를 합작하며 뒤를 받쳤다.
초반부터 접전이었다. SK는 이대성에게 외곽슛만 3개를 얻어맞는 등 퍼리미터 수비가 흔들렸다.
그러나 선수단 고른 득점이 분위기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무려 6인이 득점에 가담하면서 상대에게 경우의 수를 늘렸다.
결국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쿼터 막판 애런 헤인즈의 역전 3점슛이 터지며 21-20으로 첫 10분을 마쳤다.
2쿼터 들어 SK 조직력이 빛을 발했다. 김선형이 주도한 속공과 헤인즈의 확률 높은 미드 레인지 게임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쿼터 중반부터 코트를 밟은 워니도 매서운 손끝을 뽐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득점을 쌓으면서 팀이 전반을 46-33으로 마무리하는데 한몫했다.
3쿼터 들어 이대성, 양동근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62-64,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한 채 마지막 쿼터를 맞은 SK는 경기 종료까지 피말리는 승부를 이어 갔다.
78-76으로 근소하게 앞선 4쿼터 6분 10초쯤 최준용이 알토란 같은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김선형의 바스켓카운트 득점, 김민수 자유투 등을 묶어 승리 추를 가져왔다.
현대 모비스 이대성은 28득점으로 두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라건아도 23득점 13리바운드로 KBL 통산 개인 227번째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활약했으나 팀을 연패 늪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학생체,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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