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FA 오재원 리더십 인정"…만남은 아직
작성일: 2019.11.07 17:1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두산 베어스는 FA 내야수 오재원(34)과 첫 협상 테이블을 꾸릴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시리즈까지 치르면서 시즌을 마친 지 보름도 안 된 상황. 구단과 오재원 모두 충분히 시간을 갖고 협상안을 마련한 뒤에 만나기로 했다. 오재원은 따로 에이전트를 두진 않아 직접 구단과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오재원이 정규시즌 성적은 부진했어도 주장의 임무는 다했다고 강조했다. 7일 잠실야구장에서 만난 두산 관계자는 "리더로서 선수들을 이끌고 대변하는 능력은 인정해야 한다. 정말 주장의 임무를 잘해줬다. 우리 팀에는 오재원과 같은 리더가 필요하다"며 집토끼 단속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015년 부임 첫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을 때부터 오재원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오재원은 2015년 시즌을 마치고 처음 FA 자격을 얻어 4년 38억 원에 도장을 찍고 두산에 잔류했다.
김 감독은 올 시즌을 마치고 오재원이 FA 재자격을 얻자 "홀가분하게 빨리 계약하자"는 말을 남겼다. 김 감독은 "올해 본인이 가장 힘들었을 것이다. 자기 것을 포기하고 주장 노릇만 하라는 말을 감독이 할 수는 없다. 오재원이 그런데 정말 잘해줬다"고 강조했다.
구단은 주장 오재원의 가치를 높이 사지만, 이제 30대 후반으로 접어드는 베테랑 내야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평가해 협상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오재원은 올해 타격 부진 여파로 벤치로 밀려 98경기 타율 0.164(177타수 29안타) 3홈런 18타점에 그쳤다. 한국시리즈에서는 4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되는 등 정규시즌 부진을 씻는 활약을 펼쳤다. 한국시리즈 4경기 10타수 5안타(타율 0.500) 3타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선발 이로운’ 무럭무럭 크는 중… 이로운 호투+15안타 폭발 SSG 퓨처스팀, 울산에 연승
2026-08-20
-
문보경 슬럼프 끝? 13경기 만에 역전포→오지환 '발사각 42도' 백투백 홈런까지, LG 고영표 상대로 3-1 역전
2026-08-20
-
"필승조로 생각" LG 승부수 데뷔전부터 살 떨렸다, 1점 차 1사 1루 등판→공 4개로 첫 홀드
2026-08-20
-
김성욱 부상 "골절이다"vs"괜찮다" 소견 엇갈려…이숭용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안타까워했다
2026-08-20
-
한화는 왜 김도영을 거르지 못했나… 뒤에 무서운 선수 있으니까, KIA 타순 구성 굳어지나
2026-08-20
-
'리그 유일 10패 투수' 타케다 전격 2군행, 단 "교체는 아니다" 선 그었다…대체 선발 후보 2명은?
2026-08-20
추천 콘텐츠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
[포토S] 유도 김민종, '금메달을 향해'
2026-08-20
-
[포토S] 엎어치기 하는 허미미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