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복잡한 뮌헨, 대행체제로 갈까 포체티노-알론소 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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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을 두고 세평이 쏟아지고 있다.
뮌헨은 지난 2일(한국시간) 2019-20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굴욕적인 1-5 패배를 경험한 뒤 니코 코바치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디터 플릭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올려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와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데어클라시커에서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두 골을 앞세워 4-0 대승을 거두고 위기에서 빠져나왔다.
물론 11라운드까지 뮌헨과 어울리지 않는 3위에 자리하고 있는 것은 고민거리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라이프치히가 1, 2위를 달리고 있다. 묀헨글라트바흐와는 승점 4점 차 3위다. 8위 레버쿠젠과도 3점 차에 불과하다.
정식 감독 선임이 필요한 이유다. 뮌헨은 프랑크 리베리, 아르연 로번으로 구성된 공격의 두 축이 팀을 떠난 뒤 리그 초반 급격하게 흔들렸다. 어렵게 자리를 잡아가고는 있지만, 지도력 공백을 빨리 메워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
일단 뮌헨 내부에서는 플릭 대행체제를 유지하며 겨울 이적 시장까지 가거나 시즌을 끝낸 뒤 선임하자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시 지휘봉을 잡을 감독들은 있지만, 뮌헨의 연속성을 고려하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11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뮌헨 사령탑 후보군에 올랐다'고 전했다. 현실성 여부를 떠나서 포체티노 감독이 뮌헨 지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지도력을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과 2023년까지 계약을 한 상태다. 하지만, 선수단 보강 문제로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도 열려 있었다. 올 시즌 시작 후 부진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이적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뮌헨만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스페인과 잉글랜드 빅클럽도 포체티노 감독을 노리고 있다. 당장 토트넘을 떠나도 이상하지 않은 포체티노 감독이다.
물론 포체티노만 거론되는 것은 아니다. 뮌헨에서 뛰었던 스페인 출신 사비 알론소도 있다. 알론소는 레알 소시에다드 B팀을 지휘하고 있다. 알론소의 능력을 알고 있는 뮌헨 경영진 일부가 지지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턴 하흐 아약스 감독도 물망에 올랐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전 감독도 후보군이다. 누구를 선택해도 뮌헨과 어울리기 때문에 흥미로운 선임 작업이 예상된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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