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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엑스원 해체 심경 "멤버들 각자 위치에서, 주신 사랑 갚아나가겠다"[전문]

작성일: 2020.01.09 09:54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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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엑스원 출신 김요한이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해체 심경을 전했다. ⓒ한희재 기자, 김요한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그룹 엑스원 출신 김요한이 해체 심경을 전했다.

김요한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엑스원 활동 하는 동안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라며 "너무 벅차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김요한은 위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지난해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X101'에 출연, 최종 득표수 1위를 기록하며 엑스원으로 데뷔했다. 

엑스원은 데뷔 직후부터 조작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지난해 11월부터는 활동을 중단했다. '프로듀스X101' 제작진이 데뷔 멤버를 임의로 선발한 것을 경찰 수사에서 인정하면서, 엑스원의 존속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결국 지난 6일 엑스원은 해체를 결정했다.

김요한은 "엑스원으로 같은 길을 함께 갈 수는 없지만, 끝까지 서로를 응원하자고 약속했다"며 "우리에게 준 사랑은 함께는 아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하나하나 갚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나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 곁에 이른 시일 내에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이하 김요한의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요한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찾아뵙는데 웃으면서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 끝에 편지를 남겨봅니다.

엑스원이란 그룹으로 멤버들과 활동하는 동안 가족 같은 형들, 친구, 동생들과 웃고 울고 한마음이 되어서 앞으로 나아가며 많은 걸 느끼고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또 저희에게 좋은 관심을 주신 여러분들과 우리 원잇(팬클럽)들 덕분에 너무 벅차고 과분한 사랑을 느꼈습니다. 엑스원으로 같은 길을 함께 갈 수는 없지만, 끝까지 서로를 응원하자고 멤버들끼리 약속했습니다.

제가 저희에게 주신 사랑 멤버들과 하나하나 다 갚아 나아가겠다고 약속했었는데 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함께는 아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앞으로 하나하나 갚아 나가겠습니다. 우리 원잇분들도 끝까지 저와 우리 멤버들을 응원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에게 정말 선물 같은 시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여러분들 곁에 이른 시일 내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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