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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 주사에 숨겨둔 자식까지?…임형주, 루머 해명 "보여줄 수도 없고"

작성일: 2020.01.14 11:30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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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13일 방송된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임형주가 출연, 각종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했다.

이날 임형주는 자신을 미혼이라고 밝히며 " 제가 이혼남이고, 숨겨놓은 자식이 있다는 말까지 있더라"고 고백했다. 또한 "목소리를 지키기 위해 여성호르몬 주사를 맞는다는 말도 있다. 정말 맞았으면 덜 억울하지"라며 황당무계한 소문에 억울해했다. 각종 소문에 해탈한 모습을 보인 임형주는 "심지어 고자라는 소문도 있다"며 "벗어서 보여줄 수도 없고"라며 답답해했다.

이날 임형주는 "솔직히 말하자면, 여자분과 교제한 경험 4번 있다. 한국인도 있고, 일본인도 있고, 음악가도 있었다"며 자신의 연애 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정말 사랑했던 여자가 있었는데 모든 사랑 노래의 주인공은 그녀"라며 "20대 중반에 공연에서 만났다. 둘이 공연하다가 눈이 맞았는데 헤어진 건 내가 나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담담히 털어놨다.

그는 헤어진 이유에 "20대 중반 정도의 나이에 만났는데, 둘이 공연을 하다가 눈이 맞았다. 이별하게 된 건, 제가 비겁했고 제가 못된 놈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아무 것도 아닌데, 일본 여자랑 내가 사귄다고 기사가 나면 내가 죽일 놈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그때는 자신이 없었고 비겁했다"며 예민한 한일 관계를 생각했을 때 교제를 이어가는 게 부담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화면 캡처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그는 세월호 참사 추모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 발표 이후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일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임형주는 "사실 지금도 이해가 안 가는 게 내가 여태까지 8명의 대통령 앞에서 노래했다. 근데 갑자기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공식 추모곡으로 헌정하고 히트를 하니까 당시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던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본선 무대 녹화 전날 갑작스럽게 하차 통보를 받았다"며 "녹화 전날 취소하는 건 굉장히 드문 케이스인데 납득이 안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에는 이유를 몰랐지만, 뒤늦게 알게 됐는데 청와대에서 '임형주를 뺐으면 좋겠다'고 했다더라. 너무 당황스러웠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추모한 것뿐인데 내가 무슨 큰 죄를 지었는지. 그다음부터 방송 섭외도 다 끊기고 미리 잡혔던 스케줄은 물론 국가 행사도 다 취소됐다. 그때 관계자들은 '그 추모곡 때문이 아닐까'라고 했다"며 씁쓸해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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