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모양' 체리블렛 응원봉, 공항 보안검사 통과할까…"현장에서 판단"[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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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지난해 데뷔한 그룹 체리블렛이 처음으로 응원봉을 갖게 된 가운데, 권총 모양의 이 응원봉이 국내 외 공항에서 보안검사를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6일 자사 공식 스토어를 통해 체리블렛의 새 오피셜 응원봉 판매를 개시했다.
공개된 응원봉 디자인은 체리블렛의 팀 이미지를 적절하게 녹여 눈길을 끌었다. 체리를 연상하게 하는 빨간색에, 총알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팀명과 어울리는 권총 모양의 응원봉이다. 특히 건전지 넣는 구멍을 탄창과 같은 위치로 구성한 디테일이 웃음을 자아낸다. 장난감 총을 닮은 디자인 때문에 화제를 모으면서 '팬이 아니어도 응원봉을 갖고 싶다', '두 개를 사서 쌍권총처럼 응원하고 싶다' 같은 반응이 쏟아질 정도다.

그러나 응원봉 공개 직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 응원봉이 공항 보안 검사를 통과할 수 있겠느냐'는 궁금증이 이어졌다. 누가봐도 장난감처럼 생겼지만 대부분의 공항 및 항공사에서는 반입금지 품목 중 총기류에 장난감 총을 비롯한 '모사 총기류'를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에서 적발하는 모사 총기류 역시 한해 수천 건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각에서는 장난감 총, 총 모양 휴대폰 케이스 등도 압류 물품에 속한다는 사례가 전해진 바 있다. 이 응원봉이 엄격한 보안검사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생각보다 진지한 고민이 되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아이돌 응원봉의 디자인이 다양해지고 가수들의 해외 공연도 늘면서 팬들이 소지한 아이돌 응원봉이 공항 보안검사에서 적발된 사례가 종종 있다는 후문이다. 다행히 '라이트 스틱'이라는 설명을 덧붙이면 대부분 무사 통과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와 관련, 스포티비뉴스에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 보안검색팀에 직접 문의한 결과 "보안검색팀에서 실물을 확인하고 직접 판단하는 것에 따라 달라진다"는 설명이다.
보안검색팀에 따르면, 모양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캐리어에 넣어 위탁수하물로 처리할 경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기내 반입을 하려고 할 때는 보안검색팀에서 직접 확인 후 현장에서 판단해 규정상 크게 문제가 없을 경우에 통과가 가능하다. 특히 일부 항공사에서는 강한 규제를 하는 곳도 있어 가급적 짐으로 처리하는 편이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총을 닮은 응원봉 본체에 한해서이며, 배터리는 응원봉에 장착된 종류에 따라 별도의 규정을 확인하고 이에 따라야 한다.
다만 해외 항공사 및 공항에서는 더 엄격한 규정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새 응원봉과 함께 국내외를 오갈 예정인 체리블렛 팬들은 총 모양 응원봉이 '라이트 스틱'임을 해명할 수 있는 영어 표현을 준비하면 만약의 상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체리블렛은 오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무릎을 탁 치고'를 공개하고 컴백 활동에 나선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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