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일정은 2위가 베스트, 상대는 '예측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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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여러모로 B조 2위가 가장 이상적이다.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주관 프리미어12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은 14일 멕시코와 예선 B조 예선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15일 미국과 경기를 앞둔 가운데 8강 진출은 확정했다. 조별 순위에 따라 16일 8강전 상대가 결정된다. 일본이 B조 1위가 됐으니 현실적 목표는 2위다. 8강 상대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일정은 2위가 유리하다. '완전한 설욕'을 위해서도 2위가 필요하다.
한국에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21일 도쿄돔에서 열릴 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나 설욕하는 것. 이 시나리오가 이뤄지려면 B조 2위로 8강에 올라야 한다. 일본에 1패를 당한 한국은 B조 3위가 되면 4강에서 일본과 붙을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 8강전에 마에다 겐타, 4강전에 오타니 쇼헤이를 내보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서도 B조 3위보다 2위가 낫다. 8강전 4경기는 모두 16일 대만에서 열리는데, 준결승전은 19일과 20일 각각 1경기씩 편성됐다. B조 1, 3위는 사흘을 쉬고 20일 준결승전, 21일 결승전을 치른다. 휴식이 길다. B조 2, 4위는 17~18일 쉬고 19일 준결승전, 하루 휴식 뒤 21일 결승전에 나선다.
한국은 미국을 꺾어야 2위가 된다. 미국전 패배로 3승 2패가 되면 일본-베네수엘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A조 순위도 미궁이다. 한국의 8강 상대 팀은 끝까지 예상하기 어렵다.
A조는 캐나다가 4연승, 이어 네덜란드가 3승 1패다. 두 팀은 15일 맞대결에서 조 1위를 겨룬다. 전력으로 봐도 이 두 팀이 나머지 참가국에 앞선다. 대만과 쿠바가 2승 2패, 푸에르토리코가 1승 3패로 8강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이탈리아는 4전 전패로 탈락 확정이다.
캐나다는 8강 진출만 확정했고 최종 순위는 알 수 없다. 둘 가운데 하나다. 이기면 1위, 지면 2위다.
네덜란드는 캐나다를 잡아야 1위다. 11일 쿠바에게 5-6으로 졌기 때문에 최종전 패배로 3승 2패가 되면 순위가 뚝 떨어질 수 있다.
대만과 푸에르토리코의 경기가 먼저 열린다. 결과에 따라 3승 2패 팀이 대만-쿠바-네덜란드 셋이 될 수도 있다. 이 경우 모두 8강에 진출하되 TQB((Team's Quality Balance·총 득점/공격 이닝-총 실점/수비 이닝)로 순위를 정한다. 세 팀은 대만은 쿠바를 잡았고, 쿠바는 네덜란드를 꺾었다.
1승 뿐인 푸에르토리코도 4위에 턱걸이할 수 있다. 대만을 잡으면 나란히 2승 3패가 되며 승자승 원칙에 따라 공동 개최국을 떨어트리는 이변을 연출한다. 단 이 경우 한국이 푸에르토리코를 8강전에서 만날 일은 없다.
대만이 푸에르토리코에 지고, 쿠바가 '최약체' 이탈리아에 지면 2승 3패 팀이 셋이다. 쿠바가 푸에르토리코에 8-7로 이겼기 때문에 승패가 맞물린다. TQB로 탈락팀이 결정된다.
[사진] 대만 티엔무구장 전경 ⓒ 한희재 기자
[동영상] 8일 한일전 하이라이트 ⓒ SBS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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