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마수걸이포' 박병호, “팬 격려에 감사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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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14일 대만 타이페이 티엔무 구장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12 예선 B조 멕시코전에서 3-0으로 앞선 3회초 1사 후 상대 선발 세자르 까리요의 4구 째 시속 139km 싱커를 받아쳤다. 바깥쪽 코스였던 만큼 이를 잘 받아친 박병호의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포로 이어졌다. 대표팀이 경기 중, 후반 멕시코의 추격에 고전하며 4-3 신승을 거뒀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박병호의 솔로포는 분명 컸다.
이 홈런으로 지난 3경기 동안 12타수 2안타(0.167)에 그쳤던 박병호는 바닥을 치고 오르기 시작했다. 경기 후 박병호는 “앞선 타자들이 굉장히 잘했던 반면 나는 안 좋은 감이 있어 다들 격려를 해 주셨다. 팬 분들도 힘내라고 하며 도와주셨고 격려를 해 주셔서 많이 감사 드린다. 오늘(14일) 홈런을 계기로 남은 경기에서 중심 타자 노릇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가 내세울 것은 장타력입니다. 반드시 장타를 쳐야 했고 그 결과가 나와서 좋았습니다.” KBO 리그 최고의 거포는 비로소 밝게 웃었다.
[영상] 박병호 멕시코전 종료 후 인터뷰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배정호 기자
[사진] 박병호 ⓒ 스포티비뉴스 티엔무,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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