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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마수걸이포' 박병호, “팬 격려에 감사할 뿐”

작성일: 2015.11.14 23:18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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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티엔무, 박현철 기자] 마수걸이포가 터졌다. KBO 리그 최고 거포이자 한국 프리미어12 대표팀 5번 타자 박병호(29, 넥센 히어로즈)의 첫 타점과 홈런이 터졌다.

박병호는 14일 대만 타이페이 티엔무 구장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12 예선 B조 멕시코전에서 3-0으로 앞선 3회초 1사 후 상대 선발 세자르 까리요의 4구 째 시속 139km 싱커를 받아쳤다. 바깥쪽 코스였던 만큼 이를 잘 받아친 박병호의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포로 이어졌다. 대표팀이 경기 중, 후반 멕시코의 추격에 고전하며 4-3 신승을 거뒀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박병호의 솔로포는 분명 컸다.

이 홈런으로 지난 3경기 동안 12타수 2안타(0.167)에 그쳤던 박병호는 바닥을 치고 오르기 시작했다. 경기 후 박병호는 “앞선 타자들이 굉장히 잘했던 반면 나는 안 좋은 감이 있어 다들 격려를 해 주셨다. 팬 분들도 힘내라고 하며 도와주셨고 격려를 해 주셔서 많이 감사 드린다. 오늘(14일) 홈런을 계기로 남은 경기에서 중심 타자 노릇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진출과 관련해 스카우트들의 관심 시선에 대한 질문에 “그런 생각은 안 하려고 하고 있다. 심리적인 부담이 있기도 했으나 그래도 머리로는 잊고 경기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며 “최근 왜 타격이 안 되는지 생각을 하며 연습을 했는데 연습 타격감이 괜찮았다. 연습 때 좋은 감을 잇고자 밝은 생각으로 나갔다”고 홈런 배경을 밝혔다.

“제가 내세울 것은 장타력입니다. 반드시 장타를 쳐야 했고 그 결과가 나와서 좋았습니다.” KBO 리그 최고의 거포는 비로소 밝게 웃었다.

[영상] 박병호 멕시코전 종료 후 인터뷰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배정호 기자

[사진] 박병호 ⓒ 스포티비뉴스 티엔무,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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