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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이름 알렸는데…故 심진보, '영애씨'‧구혜선 애도→2주기에 추모물결[종합]

작성일: 2020.03.05 17:27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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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심진보. 제공l네임벨류스타즈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데뷔 9년 차에 대표작을 만나 그제야 이름을 서서히 알리던 가운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심진보. 3월 5일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2주기가 되는 날이다.

심진보는 지난 2018년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43세. 당시 고인의 모친이 쓰러져있는 심진보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발견 당시 이미 그는 세상과 이별을 고한 상태.

무엇보다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잔멸치' 캐릭터로 한창 이름을 알리고 있을 시기에 애통한 비보를 전해, 더더욱 가슴 사무치게 했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 출연진과 제작진 역시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잠겼고, 고인의 빈소를 찾아 추모의 뜻을 전했다. 서울예술대학 동기인 배우 구혜선도 "사랑하는 나의 03동기 심진보. 사랑해"라며 명복을 빌었다.

▲ 故 심진보. 제공ltvN

그는 1983년생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1976년생이다. 심진보의 연기 열정은 여전히 회자된다. 연세대학교 환경공학과 졸업 후 안정된 길을 갈 수도 있었지만 뒤늦게 연기 공부를 위해 서울예술대학에 진학하는 등 연기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이후 2002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심진보는 데뷔 9년 차인 2011년에 비로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가 대표작 tvN'막돼먹은 영애씨'를 만나면서다. 심진보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9, 10, 11에서 디자인회사 '아름다운 사람들'에 인턴 심진보를 연기했다. 극 중 이름도 심진보였던 것. 특히 늘 웃는 얼굴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잔멸치'라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막돼먹은 영애씨' 동료, 대학 동기 구혜선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애도 속에서 눈을 감았다. 2년이 지난 현재도 심진보를 향한 누리꾼들의 추모 물결을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충북 괴산 상도중앙교회기도원에 영면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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