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375' 이정후, 연습경기 맹타에 의미두지 않은 이유
작성일: 2020.03.11 06: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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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22)가 스프링캠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31일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팀동료들과 함께 캠프를 치렀다. 이정후는 2018년 손가락 부상으로 2군 캠프를 떠났고 지난해는 어깨 수술 후유증으로 캠프에서 재활에만 신경썼기에 이번 캠프에 열의를 보였다. 지난해 리그 최다안타 2위에 오른 스타답게 이번 캠프에서도 대만 프로팀을 상대로 6경기에서 16타수 6안타 6타점 타율 0.375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정후는 캠프를 마친 소감으로 "구단에서 많은 준비를 해주시고 현지에서도 잘 도와주셔서 만족스러운 캠프였다. 쾌적한 날씨 속에서 훈련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2년 동안 캠프 기간에 재활을 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치지 않도록 꾸준히 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연습경기 결과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한 이정후는 "우리가 공격할 때 대만 공인구를 썼다(한국 투수는 KBO 공인구를, 대만 투수는 CPBL 공인구를 사용했다). 대만 공인구는 한국 공인구보다 훨씬 반발력이 좋다. 그래서 착각하면 안 된다. 반발력이 좋다보니 연습경기에 나온 타구들이 시즌 때도 항상 나올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강한 타구를 만들기 위해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시즌을 앞둔 마음가짐에 대해 "스프링캠프에서 감독님께서 항상 ‘강한 걸 더 강하게’라고 말씀하시듯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더 신경 쓰고 훈련했다. 모든 면에서 작년보다 더 잘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으로 작년 시즌 초반에 좋지 않았기 때문에 시즌 초반부터 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하며 "시범경기 취소는 모든 팀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상황이다. 선수 개개인이 더욱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에는 지금보다 상황이 심각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많은 것이 달라져있는 것 같다. 모든 분들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다 같이 힘을 내 이 시기를 이겨냈으면 좋겠다. 빠른 시일 내에 야구장에서 팬 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팬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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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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