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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도올학당 수다승철' 도올X이승철X정우성, 진정한 배움에 대한 솔직 대담[종합S]

작성일: 2020.03.12 00:05 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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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도올학당 수다승철'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KBS2 '도올학당 수다승철'이 첫 방송했다.

11일 방송된 KBS2 '도올학당 수다승철'에서는 첫 방송 게스트로 정우성이 출연했다.

이 날 이승철의 감미로운 노래로 시작한 학당은 도올 김용옥과 차분하게 시작했다. 이승철과 도올은 30년 전, 학당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말한 이승철의 방문으로 인연을 맺게 되었다.

현장 1열에서 만난 첫 번째 게스트는 정우성이었다. 정우성은 "평소 선생님의 강연을 많이 찾아본다"고 존경심을 드러냈고, "최근 '마가복음 강해' 강연을 보고 있는데 연락이 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도올은 "정우성이 현재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이라며 부족한 시간에도 출연을 결심해준 게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들이 가장 먼저 고민한 건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란 논제였다. 정우성은 "의미를 조금씩 확장하느 ㄴ게 잘 사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평소 함께 살아가는 것에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다른 개성이지만, 다를 수 없는 우리. 타인의 인생에 희노애락"에 대해 공감하는 게 잘 사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진 도올의 1강은 '배움의 즐거움'이었다. '성인이란 무엇인가?'부터 '배움을 대하는 태도'까지 열강하던 도올은 '기승전우성칭찬'으로 끝마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도울의 강의가 끝난 후, 정우성은 "배움의 즐거운이란 주제에 저라는 사람이 앉아있는게 모순이다"라며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고백했다.

자퇴한 이유는 "공부가 적성에 안 맞았다"는 것과 서열이 나눠져 인격적으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게 '정글' 같았기 때문이었다. 별다른 꿈 없이 자퇴를 한 정우성은 막연했으나 "막연한 희망이 좋았다"고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삶이 좋았던 것. 이승철은 영화 '비트'의 주인공과 평행이론을 이룬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여러 도전 중 배우의 꿈을 키웠으나 모두 떨어졌고, 모델 활동으로도 미래가 불확실해졌다. 정우성이 잡은 꿈은 '내레이션'이었다. 내레이션을 쓰며 배우의 꿈을 키운 정우성을 흔들리지 않게 해준 원동력은 "저를 인정해준 것"이었다.

어떤 가족이었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머뭇거렸다. 어렵게 꺼낸 대답은 "늘 아들에게 미안해하는 엄마죠"라는 거였다. 정우성은 어머니와 있던 여러 기억을 이야기하며 "큰 교훈을 주신 분이다"라 마음을 드러냈다. 또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한 결핍이 있지만, 학교를 그만둔 걸 후회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외에도 여러 교육에 대한 정우성의 솔직한 대담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좋은 사람입니까?' 라는 질문에 "좋은 사람이 되려고 계속해서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 대답했다. 또 '배움이란?'이라는 질문에는 "깨우침"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승철은 '오늘의 음악'으로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열창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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