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영상] 코너 맥그리거 "젊은 고릴라, 늙은 왕을 죽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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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라이트급 앤서니 페티스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게 25분 동안 두들겨 맞았다. 여성 스트로급 카를라 에스파르자는 요안나 예드제칙의 연타에 맥없이 쓰러졌다. 라이트헤비급 존 존스는 뺑소니 교통사고로 타이틀을 내놓았다. 헤비급 케인 벨라스케즈는 파브리시우 베우둠의 길로틴 초크에 탭을 쳤다.
그리고 지난 14일, 무패의 여성 밴텀급 론다 로우지가 홀리 홈의 하이킥을 맞고 실신했다.
전 챔피언들이 줄줄이 벨트를 내준 올해, 다음 달 13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194 메인이벤트에 시선이 쏠린다. 2015년 펼쳐지는 마지막 타이틀전에서 UFC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1위인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29·브라질)가 턱밑까지 치고 올라온 잠정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7·아일랜드)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알도는 2006년부터 18연승을 달렸다. 옥타곤에선 타이틀 7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맥그리거의 최근 기세도 무섭다. 14연승하고 있는 그가 '알도 시대'를 끝낼 것이라는 예상이 줄을 잇는다.
베팅 사이트 '베스트파이트오즈닷컴'에서 17일 밤 9시 현재, 맥그리거의 배당률이 -180, 알도의 배당률이 +150이다. -180은 맥그리거에게 180원을 걸어야 100원을 더 벌 수 있다는 뜻, +150은 알도에게 100원 걸면 150원을 더 받는다는 뜻이다. 일반 배당률로 계산하면 맥그리거 1.56배, 알도 2.50배다. 오히려 알도가 '언더독'이다.
'광대' 맥그리거가 알도의 왕국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기대되는 가운데, UFC는 이 '대박 매치'의 프로모션 영상 3편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UFC 194의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첫 번째 편(위 영상 2초부터)은 '드디어 시간이 왔다(It's about time)'는 제목, 두 번째 편(영상 1분 1초부터)은 '한 명의 왕(One King)'이라는 제목이 달렸다.
여기서 맥그리거가 읊조리는 듯한 말이 인상적이다. 지난 3월 UFC 189 홍보를 위한 월드 투어 프로모션에서 맥그리거가 남긴 것으로, 언뜻 들으면 주문 같다.
"이곳은 정글과 같다. 왕이 늙어 갔다. 그는 약해졌다. 그는 고인 물처럼 썩어 가기 시작했다. 그때 한 젊은 고릴라가 등장해 왕을 죽이고, 왕이 갖고 있던 모든 것을 차지했다."
세 번째 편(영상 1분 32초부터)은 이미 UFC 189에 앞서 만들었던 것으로, 이번에 재활용됐다. 맥그리거를 소개할 때 '잠정 챔피언'이라는 자막이 추가됐고, 영상 속 맥그리거는 잠정 챔피언 자격으로 벨트를 어깨에 둘렀다.
■ UFC 194 대진
- 메인 카드
[페더급 타이틀전] 조제 알도 vs 코너 맥그리거
[미들급 타이틀전] 크리스 와이드먼 vs 루크 락홀드
[미들급] 자카레 소우자 vs 요엘 로메로
[웰터급] 데미안 마이아 vs 거너 넬슨
[페더급] 맥스 할로웨이 vs 제레미 스티븐스
- 언더 카드
[밴텀급] 유라이야 페이버 vs 프랭키 사에즈
[여성 스트로급] 티샤 토레스 vs 미셸 워터슨
[웰터급] 월리 알베스 vs 콜비 코빙턴
[라이트급] 레오나르도 산토스 vs 케빈 리
[라이트급] 조 프록터 vs 마고메드 무스타프에프
[라이트급] 존 막데시 vs 얀스 메데이로스
[웰터급] 코트 맥기 vs 마르시오 알렉산더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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