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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투수력 단단하죠" 김대현은 올해도 '긴장'

작성일: 2020.04.13 11:2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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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김대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 4위, 3.86으로 시즌을 마쳤다. SK 와이번스(3.48)와 두산 베어스(3.51), 키움 히어로즈(3.61) '빅3'에 비하면 뒤쳐지기는 했어도 투수력에서 경쟁력을 잃지는 않았다. 

4, 5선발 약점은 시즌 내내 이어졌지만 불펜이 든든했다. 평균자책점은 3.78로 눈에 띄지 않지만 5회까지 앞선 경기 승률은 0.933으로 1위였다. 후반기 23경기에서 3승 9홀드 평균자책점 1.52로 특급 셋업맨의 성적을 남긴 김대현의 기여를 빼놓을 수 없다. 

김대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예정대로 3월에 개막했으면 5월에야 복귀를 기대했을텐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개막이 미뤄지면서 김대현이 시즌 출발부터 팀에 합류할 여지가 생겼다. 김대현은 "잘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으니까 저에게는 좋은 일이다"라며 "5월에는 무조건 한다고 생각하고 운동하고 있어서 준비에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현은 청백전 3경기에서 4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았다. 타자들이 컨디션 조절을 위해 100% 경기력을 발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하지만 1피안타 무실점이라는 기록만 보면 재활 과정은 순조로워 보인다. 김대현은 새 얼굴이 가세한 만큼 자신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했다. 

"매년 자극을 받는다. 새로운 선수들이 매년 있었다. 오래 뛰지는 않았지만 그런 걸 매번 느꼈다. 안 밀리려고 한다. 긴장감도 유지되고 좋은 것 같다. LG 마운드는 단단하다. 원래 있던 사람들은 자기 자리를 지키려고 하는 동시에 새로운 투수들이 나온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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