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때문에 홈런 다 잊었어요" 구본혁의 자책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LG 트윈스 내야수 구본혁이 14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 전 브리핑에서 13일 경기 7회 초에 나온 송구 실책으로 역전 득점을 허용한 점을 자책했다.
LG는 13일 잠실 롯데전에서 6-7로 역전패했다. 6-5로 앞선 7회 2사 만루에서 오윤석의 3루수 내야안타 때 구본혁의 1루 송구가 약간 빗나갔다. 주자 2명이 들어와 점수가 뒤집어졌다. 구본혁은 이날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실책한 뒤에 홈런 친 기분을 다 잊었다"고 돌아봤다.
구본혁은 송구 실책 상황에 대해 "수비 위치가 워낙 뒤에 있었다. 1루 주자가 느려서 2루에 던질 생각에 위치를 뒤로 잡았기 때문에 한 발 앞에서 수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 "처음부터 수비 위치를 뒤로했고 그 위치는 내가 스스로 정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방금 경기 전 훈련에서 송구하기 편한 위치에 서는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프로에 입단한 구본혁은 첫 해부터 주전 내야수들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수비에서 합격점을 보였다. 그리고 올해도 당당하게 엔트리 한자리를 차지했다.
멀티 플레이어로서 어느 포지션이 제일 편하냐는 취재진에 질문에는 "어렸을 때부터 수비하는 걸 더 좋아했다. 대학교 때부터 유격수를 봐와서 아무래도 유격수 자리가 제일 편하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도 실점 없이 잘 해낼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3일 실책이 있기는 했지만, 입단 후 첫 1경기 3안타로 타격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구본혁은 3회 말 첫 타석부터 안타를 날렸고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6회 말 1사 2, 3루 찬스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만들어냈지만 상대의 호수비가 없었다면 안타가 될 수도 했었다. 구본혁은 9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전 안타를 때리며 자신의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실책 때문에 다 잊었다"는 구본혁이 다시 기억을 되살렸다. 구본혁은 머쓱한 듯 "어제(13일) 처음으로 2할로 타율이 올라가서 기분이 좋았다"면서 "홈런도 맞자마자 넘어갈 것 같았고 어제는 모든 타석에서 공이 잘 보였다. 들어오는 모든 변화구가 다 가운데로 몰려 보였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노윤주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포토S] '여홍철 딸' 여서정, '기계체조 아시안게임 무대 복귀'
2026-08-20
-
[포토S] 인사말 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