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2년 전 독일에 무실점 수비 윤영선, 아찔했던 서울 데뷔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아찔한 데뷔전을 치른 중앙 수비수 윤영선(32, FC서울)이다.
서울은 지난 25일 윤영선을 울산 현대에서 임대 영입했다고 알렸다. 그도 그럴 것이 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에 2-1 승리 이후 내리 5연패를 당했다. 1득점 14실점으로 수비진이 완벽하게 붕괴됐다.
승리가 필요했던 서울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윤영선을 선발로 내세웠다. 8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플랫4 수비를 내세웠던 최용수 서울 감독은 윤영선을 중심으로 김주성, 황현수를 좌우에 배치해 플랫3로 바꿔 수비를 운영했다.
윤영선은 정확히 2년 전,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독일전에서 선발 출전해 2-0 승리에 기여했다. 그의 앞에는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 마르코 로이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메수트 외질(아스널), 레온 고레츠카(바이에른 뮌헨) 등이 골을 넣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몸을 던져 수비해 무실점을 해내며 동반 16강 좌절과 더불어 아시아 팀으로는 월드컵에서 독일에 처음 승리를 안기는 순간이었다.
독일전 활약을 바탕으로 윤영선은 성남FC에서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 울산은 윤영선을 중심으로 수비를 만들었고 1위를 달렸지만, 포항과 최종전에서 완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윤영선으로 부족했던 울산은 김기희, 정승현을 보강해 두꺼운 수비벽을 구축했다. 윤영선은 뛸 기회를 얻지 못했고 결국 생존을 위해 서울 임대 이적을 택했고 인천전에 선발 출전했다.
인천 역시 6연패 포함, 개막 후 2무 6패로 첫 승이 간절했다. 5연패 중인 서울의 처지를 고려하면 윤영선도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했다.
경기 감각 저하에 대한 우려를 안고 윤영선은 인천의 공세를 잘 막으며 경기를 운영했다. 하지만, 39분 자신의 실수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되는 볼을 걷어내려다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그대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상대 키커 이우혁이 어이없는 실축을 하는 바람에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마음을 다잡은 윤영선은 후반 집중력을 높여 수비했다. 15분 박주영이 페널티킥을 놓쳤지만, 17분 윤주태가 골을 넣으며 윤영선의 부담을 덜어줬다. 인천이 후반 조커로 등장해 골을 자주 넣는 송시우, 킥 능력이 좋은 김성주를 교체로 넣어 윤영선을 힘들게 했지만, 끝까지 견뎠다.
서울은 1-0 승리로 어렵게 승점 3점을 얻었다. 최용수 감독 입장에서는 향후 윤영선을 쏠쏠하게 활용하는 힘을 얻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공식발표] "김치맨! FXXX!" 한국 감독 향한 충격의 인종차별...박항서 감독, 분노 이유 공개 "제자에게 원숭이라 했다"
2026-11-06
-
'아시아 감독이 유럽팀 지휘봉 잡는다니' 일본 축구 새 역사 임박했다...대표팀 떠난 모리야스, 벨기에 클럽 부임 유력
2026-11-06
-
[이성필의 언중유향]'행정 마비' 중에도 한국 축구는 '임시' 감독 모레노에게 어떤 자산을 빼낼 것인가
2026-11-06
-
"정말 아름답다, 축구 선수가 아니라 모델 같아" 일본 미녀 선수 향한 세간의 관심...자국서 '인기 폭발'
2026-11-06
-
손흥민 36살에 우승 도전할 수 있나…"韓 축구 재정비 기회, SON은 나이 부담" 日, 아시안컵 연기에 라이벌 주목
2026-11-05
-
'한국 무대 첫 시즌부터 18골 폭발' 전북 콤파뇨, 올겨울 '핫매물' 등극하나...FA 신분 임박→잔류or이적 갈림길 섰다
2026-11-05
추천 콘텐츠
-
"말도 안 했다" 호날두 폭탄 선언, 11월 명단 발표 하루 전…'갈등' 제주스 감독에 알리지 않고 대표팀 은퇴
2026-11-06
-
중국-일본과 생활체육 교류 뜨거운 마무리, 대한체육회는 지속적 확대 예고
2026-11-06
-
[이성필의 언중유향]'행정 마비' 중에도 한국 축구는 '임시' 감독 모레노에게 어떤 자산을 빼낼 것인가
2026-11-06
-
니킥 사망 사건 → 끝내 대표팀 제외…"살인자" 비난 받는 골키퍼, 적도기니 A매치 부름 못 받았다
2026-11-06
-
"호날두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포르투갈축구협회 "캡틴 이렇게는 못 보내, 특별 헌정 행사 추진"
2026-11-06
-
'충격 사건' 돈 잃었다고 女 선수에게 살해 협박…16개월 만에 복귀한 英 테니스 스타에 쏟아진 끔찍한 메시지 '파문'
2026-11-06
많이 본 기사
-
KIA 트레이드는 성공, 하지만 팀이 늙어가고 있다… 김도영 하나로는 역부족, 깜짝 카드 나올까
2026-11-06
-
한화 횡재? 육성선수로 153km 강속구 자원 데려오다니…"인성논란 안 터지는 성실한 선수 되겠다" 야무진 각오
2026-11-05
-
최원태 탈락→설마 07년생 막내가 KS 선발 맡을까…"도망 다니지 않겠다" 장찬희의 포부
2026-11-05
-
'TEX 8위' 한국판 오타니 이정도였나…日 157km 괴물투수 영입 위해 대동 "비장의 카드 역할" 집중조명
2026-11-05
-
손흥민 36살에 우승 도전할 수 있나…"韓 축구 재정비 기회, SON은 나이 부담" 日, 아시안컵 연기에 라이벌 주목
2026-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