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대 첫 시즌부터 18골 폭발' 전북 콤파뇨, 올겨울 '핫매물' 등극하나...FA 신분 임박→잔류or이적 갈림길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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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첫 시즌부터 한국 무대를 폭격한 스트라이커의 거취가 불분명하다. 올겨울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전북현대의 스트라이커이자 이탈리아 국적의 안드레아 콤파뇨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입단했다. 직전 시즌 중국의 톈진 진먼후에서 29경기 19골을 넣으며 아시아 무대에 빠르게 적응을 마친 그는 202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전북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이후 콤파뇨는 곧바로 K리그1와 아시아 무대를 폭격하기 시작했다. 강력한 피지컬과 압도적인 높이를 앞세워 데뷔전부터 2골을 뽑아내더니 K리그1에서만 13골을 넣었다. 전북 첫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그가 넣은 골은 18골. 전북은 콤파뇨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 K리그1과 하나은행 코리아컵을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그런데 이처럼 좋은 기록을 세웠음에도 콤파뇨의 2025시즌은 악몽으로 끝났다. 시즌 막바지에 심각한 인대 부상을 당하며 장기 결장이 확정됐다. 덕분에 그는 전북의 우승 세리머니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재활에 매진해야 했다. 그리고 지난 8월 제주SK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약 10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복귀 후 콤파뇨는 틈틈이 경기에 나서는 중이지만, 부상 여파가 남아있는 듯 아직까지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 사이 전북의 고민이 시작됐다.
콤파뇨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따라서 콤파뇨와 동행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전북은 이를 두고 고심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은 최근 몇 년 동안 제대로 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대다수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전북을 조용히 떠났다. 성공적인 영입 사례는 소수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콤파뇨의 영입은 분명 성공적이었다. 첫 시즌부터 18골을 넣어주는 외국인 공격수를 찾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전북은 콤파뇨와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모든 시즌이 끝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장기 부상 여파가 마음에 걸려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의 활약을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하지만 그 사이 콤파뇨는 이미 여러 팀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현재 국내 수도권구단 1팀과 지방 기업구단 1팀, 승격에 가까워진 국내 팀들이 콤파뇨를 주시하고 있다. 더불어 일본과 중국, 튀르키예 리그의 관심도 함께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매체에서도 보도가 등장했다. 해외 스포츠 매체 '파나틱'은 5일 "콤파뇨는 루마니아 구단과 중국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전북과 같은 K리그1 구단인 FC서울과 접촉했다"라며 구체적인 팀 명을 언급하기도 했다.
K리그1 첫 시즌부터 준수한 활약을 펼친 덕분에 콤파뇨는 올겨울 '핫매물'로 등극했다. 과연 이적시장이 시작되기 전, 전북이 빠르게 콤파뇨와의 동행을 확정할지, 아니면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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