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김동현, "워터스, 도망 다니지 않았으면 좋겠다"

작성일: 2015.11.25 14:51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 UFC 특별취재팀 박성윤 기자] 추성훈(40)과 김동현(34)이 대회에 앞서 온라인으로 팬들과 만났다.

두 선수는 오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UFC FIGHT NIGHT SEOUL)'에 앞서 25일 'V앱' 네이버 스포츠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팬들과 대화를 나눴다. 추성훈은 알베르토 미나(33, 브라질)와, 김동현은 도미닉 워터스(26, 미국)와 웰터급 경기를 치른다.

다음은 두 선수의 일문일답이다.

김동현 선수는 추성훈 상대 선수(알베르토 미나)를 어떻게 생각하나?
 
김동현(이하 김) : 홍콩에서 보고 함께 운동한 적이 있다. (추)성훈이 형은 세계적인 선수다. 붙으면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다. 성훈이 형은 타격도 된다. 한국에서 하기 때문에 성훈이 형은 더 강해질 것 같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UFC 의미는 ?

추성훈(이하 추) : 무척 기쁘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 열릴 수 있도록 우리가 잘 싸워야 한다. 책임감을 느낀다.
김 : 처음에 진출할 때 한국에서 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UFC를 그만두기 전에 열릴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내년에도 또 했으면 좋겠다.

추성훈 선수는 태닝을 일부러 하는 건가?

추 : 일부러 하고 있다. 인터뷰가 끝나도 시간이 되면 또 가려 한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하고 있다. 운동 많이 하고 피곤할 때 태닝을 하며 쉰다.

김 : 일본에서 태닝을 할 때 따라 간 적이 있다. 40분 정도 하더라. 입술까지 까매졌다. 보통 한국에서 10분 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도 태닝을 하고 있는데 자주 가지는 못하고 있다. 격투기 선수들이 태닝 하는 것은 강해 보이기 때문인 것 같다. 

지금도 감량하고 있을 텐데 식욕이 승부욕을 앞서는 경우가 있나?

김 : 식욕이 인간 욕구 가운데 가장 강한 것 같다. 참는 게 힘들다.
추 : 쉽지 않다. 그래도 격투기의 매력이 있으므로 열심히 한다.

코너 맥그리거(페더급 잠정 챔피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추 : 정말 멋있다. 실력도 있고 슈퍼스타가 나와서 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김 : 대단한 것 같다. 같은 UFC 선수인데 빈부 격차가 큰 느낌이다. 상상이 안 되는 금액이 그 선수 대결 때 오간다.

이번 경기 타격, 그라운드 가운데 어느 쪽에 비중을 두고 준비했나?

김 : 나는 수륙양용차다. 글러브 터치하는 순간 어떻게 할지 결정할 것 같다.
추 : 이번에 타격 운동을 많이 했다. 치고받고 할 것 같다.

경기를 앞두고 하는 버릇이 있나?

김 : 빨간색을 좋아해서 속옷부터 빨간색으로 한다. 베개에 빨간색 티를 놓고 잔다.
추 : 옛날에 많았다. 그거에 스트레스를 받아 이제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평상시 체중과 경기 체중은 어떻게 달라지나?

추 : 10kg을 뺀다. 아직 7kg 남았다.
김 : 나도 10kg을 뺀다. 지난번에 반신욕으로 많이 감량했다. 한번에 6kg도 빼 봤다. 그런데 그게 트라우마로 남았고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미리 빼 놓고 있다.

여자 밴텀급 타이틀매치 론다 로우지가 진 경기를 어떻게 봤나?

추 : 로우지가 너무 자신 있게 했다. 거기서 실수가 나온 것 같다. 부드럽게 가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졌다.
김 : 성훈이 형 의견에 동감한다.

재대결을 한다면 어떻게 될 것 같나?

추 : 홀리 홀(34, 미국)이 정말 잘했다. 다시 한다면 로우지가 많이 훈련해야 할 것이다.

UFC 타격과 복싱 타격을 비교해 달라

추 : 기본은 같다. 그런데 복싱, 킥복싱, 종합격투기는 완전히 다르다. 
김 : 레슬링을 잘해도, 복싱을 잘해도 종합격투기에 오면 달라진다.

이번 UFC 서울 대회에서 가장 주목할 경기는 ?

추 : 메인이벤트(벤 핸더슨 vs 조지 마스비달)다. 같은 체급이기 때문에 관심이 간다. 
김 : 김동현B vs 도미니크 스틸의 경기를 많이 봤으면 좋겠다. 

이름이 같아서 김동현B 선수를 '작은' 김동현으로 부르고 있다 '작은' 김동현의 장점은?

김 : 정신력이 좋다. 발전하고 있다. 이번에 주 체급(라이트급)보다 체급을 올려서 경기에 나선다.

격투기 계체에서 도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위축된다고 생각하나?

추 : 그런 것 없다. 일부러 하는 것 같다. 무섭지 않다.
김 : 무도를 배운 사람은 예의가 몸에 있다. 서양 선수들이 기를 죽이려 하지만 동양 선수들은 위축되지 않고 우습게 생각한다.

오늘(25일) 열리는 공개 훈련에서 팬들이 어떤 걸 봤으면 좋겠나?

추 : 3일 남은 경기에 앞서 우리 몸 상태를 체크하고 선수들의 기를 느껴 주셨으면 좋겠다.
김 : 감량으로 힘들지만 모든 선수가 프로 정신을 갖고 팬들 앞에서 하는 것이다. 좋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

상대 선수에게 하고 싶은 얘기

추 : 일단 재미있게 멋있게 같이 싸웠으면 좋겠다.
김 : 도망 다니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진] 김동현(왼쪽) 추성훈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