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경기 영상] '태양은 하나' 맥그리거, 13초 만에 페더급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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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하늘을 찌를 듯한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두 선수를 둘러싼 길고 길었던 악연이 단 한 방으로 끝났다.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가 '잠정' 딱지를 떼고 UFC 페더급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맥그리거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4' 메인이벤트 조제 알도와 UFC 페더급 타이틀매치에서 1라운드 13초 만에 KO로 이기면서 챔피언벨트를 뺏었다.
1년을 기다려 온 경기가 13초 만에 끝났다. 챔피언이 방심했다. 맥그리거는 알도의 오른손 공격을 슬쩍 피한 뒤 강력한 왼손 펀치를 꽂았다. 턱에 충격을 입은 알도는 이 한 방에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정신을 잃었다. 평소 타격에 신중을 기하던 알도 답지 않았다.
그야말로 '원샷 원킬'이었다. 맥그리거는 쓰러진 알도에게 추가로 파운딩을 날려 승리를 자축했다. 더 이상 경기는 진행될 수 없었다. UFC 페더급에 단 하나의 태양이 남게 된 순간이었다. 맥그리거는 1라운드 4분 안에 알도를 KO로 끝낸다는 공약을 지켰다.
이 경기 결과로 연승도 엇갈렸다. 맥그리거는 2011년 이후 이어 온 연승을 15로 늘렸다. 반면 알도는 챔피언벨트를 잃으면서 2006년부터 만들어 온 18연승이 끝났다.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영상] 알도 VS 맥그리거 H/L ⓒ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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