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야9부] '3연패' SK, 정상호의 연패 탈출 끝내기포

작성일: 2015.12.16 06: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극적인 연패 탈출은 연승 행진에 밑거름이 된다. 축 처졌던 팀 분위기는 한 순간에 살아나고, 선수들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다. 3연패에 몰린 SK 와이번스의 분위기를 바꾼건 정상호(32, LG 트윈스)의 큰 것 한방이었다.

SK는 지난 8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정상호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5-4로 역전승했다. 8월 22일 NC 다이노스와 경기부터 이어온 3연패를 끊었고 5위 KIA를 3.5경기차로 추격했다. KIA전 6연패 악몽에서도 벗어났다.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KIA는 1회 신종길의 중전 안타에 이른 도루와 김민우의 희생번트, 브렛 필의 1타점 내야안타를 때렸다. 4회에는 이범호가 SK 선발투수 박종훈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SK는 KIA 선발투수 홍건희의 호투에 막혀 5회까지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0-2로 뒤진 SK의 추격은 6회에 시작됐다. 홍건희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최영필을 상대로 정의윤이 좌월 솔로포를 뽑았다. 추격 당한 KIA는 7회 1사 1루에 신종길이 우익선상 2루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민우가 1타점 우전 안타, 필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4-1로 달아났다.

8회 SK는 이명기가 내야안타로 출루 후 투수 에반 믹의 폭투와 포수 실책 때 3루까지 갔다. 이어 최정의 병살타 때 홈을 밟아 점수 차를 2점으로 좁혔다. 9회 KIA 마무리투수 윤석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윤석민은 흔들렸다.

박정권이 윤석민을 상대로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조동화가 우전 안타를 치며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정상호. 몸쪽으로 파고드는 윤석민의 시속 143km의 빠른 공을 지켜보며 볼카운트를 1-0으로 유리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2구째 시속 133km의 변화구를 공략해 끝내기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정상호의 한방은 5강 싸움에서 뒤처진 7위 SK를 깨웠다. 3연패에서 탈출한 이날 경기 승리를 시작으로 8월 28일 LG전까지 3연승을 달렸고 SK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한편, SPOTV는 올 시즌 KBO 리그에서 나온 명장면을 꼽은 '야9부(야구는 9회 말 2아웃부터)'를 오프 시즌 동안 매주 방송한다.


[영상] 정상호 8월 26일 KIA전 끝내기 홈런 ⓒ SPOTV 제작팀


[사진] 정상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