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망명자'아닌 '야구 영웅', 쿠바 출신 선수들의 고향 방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쿠바를 떠나 미국에서 빅리거의 꿈을 이룬 선수들이 고향 땅을 찾았다. 그 사이 '망명자'에서 '야구 영웅'으로 신분이 달라졌다.
클레이튼 커쇼와 야시엘 푸이그(다저스),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호세 아브레유(화이트삭스) 등 선수들과 조 토레 부사장 등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주도로 16일(이하 한국 시간) 쿠바를 친선 방문했다. 1999년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이름을 건 행사가 쿠바에서 열리게 됐다. 푸이그와 아브레유 외에도 브라이언 페냐(세인트루이스), 알렉세이 라미레즈(화이트삭스) 등 쿠바 출신 선수들이 동행했다. 쿠바에서 태어난 이들에게는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
페냐는 "오랫동안 이날만 꿈꿔 왔다. 20년 만의 고향 방문이다. 이런 기회를 잡게 돼서 매우 영광스럽다. 아직도 믿기 힘들다"고 말했다. 라미레즈는 "처음에는 무척 예민한 상태였다.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며 "하지만 가족을 만나고 나서 모든 게 달라졌다. 8년 만에 재회였다. 그 순간 마치 시간이 멈춘 듯했다"고 이야기했다. 페냐와 달리 라미레즈는 4주 전 쿠바를 방문했는데, 2007년 이후 8년 만이었다.
아브레유는 3년 만에 아들을 만났다. 그는 "뭐라 말하기 어려운 기분이다. 생전 느껴 본 적이 없는 감정이지만, 확실히 돌아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앞으로 19일까지 쿠바에서 어린이 대상 야구 클리닉을 열고 자선 행사에 참가한다.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韓 야구만 회사원에 졌나…가전 매장 여직원, 日 육상 역사를 썼다…7종 경기 은메달리스트 '투잡' 대성공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2026-09-26
-
[나고야 NOW]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48세 소승섭, 37년 만에 밟은 첫 아시안게임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
'이럴 수가' 남북 대결 무산 '북한의 안세영' 랭킹 832위 김진향, 5위 랏차녹 인타논 상대 0-2 패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