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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크가 STL와 어울리는 두 가지 이유

작성일: 2015.12.23 10:0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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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FA 투수 마이크 리크와 5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ESPN'은 그의 안정감과 내구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지금까지 기록은 리그 평균 수준의 선발투수지만, 세인트루이스에서 뛴다면 더 나은 성적이 기대된다는 예상도 따랐다.

'ESPN' 칼럼니스트 키스 로는 23일(한국 시간) 칼럼에서 "리크의 안정감과 일관성은 세인트루이스와 이상적인 조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리크와 5년 8천만 달러에 옵션과 트레이드 거부권을 더한 계약을 체결했다. 리크는 2010년 시즌 신시내티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6년 동안 177경기(선발 172경기)에 나와 64승 52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올해는 시즌 도중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다.

로가 주목한 리크의 장점은 투구 이닝과 땅볼 유도 능력, 그리고 신인 선수 지명권을 잃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리크는 올해 신시내티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 됐고, 규정에 따라 퀄리파잉 오퍼 대상 선수가 아니었다. 1년 동안 한 팀에서 뛴 선수에게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수 있다.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선수를 다른 팀에서 영입하면 해당팀 성적에 따라 1라운드 또는  2라운드 지명권을 잃는다.


투수로서 장점은 먼저 투구 이닝이다. 4년 연속 30경기 이상 등판했고, 이 기간 777⅔이닝을 던졌다. 그동안 팔에 부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가운데 투구 이닝 1위는 218이닝을 던진 존 래키였는데, 그는 컵스로 이적했다. 175⅓이닝을 책임진 랜스 린은 시즌이 끝나고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세인트루이스가 필요로 하는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 선발투수, 바로 리크다.

땅볼 유도 능력은 최근 들어 더욱 가치가 높아졌다. 올해 리크의 땅볼 유도율은 51.8%로 메이저리그 15위였다. 물론 이 능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세인트루이스 내야수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또 5년 넘게 홈구장으로 썼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와 달리 부시스타디움은 홈런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도 리크의 활약을 예상하게 한다.

[사진] 마이크 리크 ⓒ Gettyimages

[동영상] 리크 세인트루이스 입단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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