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꿈꾸는 한국인 유망주…이현중이 택한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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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나고 자란 비혼혈 남자 농구 선수가 NCAA에 입성한 건 2006년 매릴랜드 대학교에 들어간 최진수(31,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이후 처음이었다.
이현중이 다니는 데이비슨대는 애틀랜틱 10(A-10) 콘퍼런스 소속이다. A-10은 미드 메이저 콘퍼런스에 속한 곳.
NCAA에는 총 32개 콘퍼런스가 있는데 개중 6개가 메이저 콘퍼런스, 26개가 미드 메이저 컨퍼런스로 적을 달리 둔다.
A-10은 미드 메이저 콘퍼런스에서 상당한 실력을 갖춘 콘퍼런스로 평가받는다.
A-10 콘퍼런스를 대표하는 학교는 많다. 우선 문태종 문태형 형제가 다녔고 '성실파' 조니 뉴먼이 졸업한 리치먼드 대학교가 있다.
'닥터J' 줄리어스 어빙과 '블록슛 대가' 마커스 캠비를 배출한 매사추체츠 대학교, 미국프로농구(NBA) 8연패 신화를 쓴 역대 최고 명장 고 레드 아워백이 졸업한 조지 워싱턴 대학교도 A-10 소속이다.
데이비슨대는 밥 맥킬롭(71) 감독이 1989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시스템 농구를 추구하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철저한 분업으로 코트 위 5인이 두루 득점을 노리고 이를 통해 개인 역량 극대화를 꾀하는 농구부로 유명하다.
지금껏 6명의 NBA 선수를 배출했다. 대표적인 스타는 현대 농구에 '외곽슛 헤게모니 시대'를 선언한 스테픈 커리(32,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커리에 앞서 브랜든 윌리엄스가 골든스테이트, 샌안토니오 스퍼스,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뛰었다. 1998년 2월 CBA에서 콜업돼 약 5년간 NBA 코트를 누볐다.
커리와 윌리엄스가 맥킬롭 감독이 키운 수제자로 볼 수 있다.
이밖에도 프레드 헤젤, 로드 놀스, 마이크 말로이, 딕 스나이더가 NBA 무대를 경험한 데이비슨대 선배들이다.

지난 시즌 평균 8.4득점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슛 관련 지표가 우수했다. 야투율 62.7% 3점슛 성공률 37.7% 자유투 성공률 85.7%를 챙기며 슈터로서 잠재성을 뽐냈다. 이 같은 활약을 인정 받아 A-10 콘퍼런스 신인 베스트5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하이포인트대와 개막전서도 23점을 쓸어 담으며 팀 82-73 승리를 이끌었다.
두 번째 경기서도 활약을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데이비드슨대는 다음 달 1일 AP랭킹 19위인 강호 텍사스대학교와 시즌 2차전을 치른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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