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100골] 살라는 왼발 스털링은 오른발...손흥민은 '양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해 9월 20일(한국시간). 손흥민(29)은 손가락 4개를 폈다. 4는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손흥민이 터뜨린 골 개수다. 그리고 왼발로 2골, 오른발로 2골을 넣었다.
'몰아치기'와 '양발'. 손흥민을 대표하는 수식어다.
손흥민의 발끝은 흐름을 타면 날카로워진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2경기 이상 연속 골이 3차례에 이른다. 프리 시즌에서 2경기 연속 골은 시작이었다. 사우샘프턴-KF슈켄디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웨스트햄-LASK-번리, 그리고 LASK와 아스널을 상대로 연속 골을 몰아쳤다. 이번 시즌엔 워낙 많은 골을 몰아쳐서 팀 내에서 가장 먼저 10골 고지에 올랐는데, 해리 케인(28)이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케인 보다 먼저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건 손흥민이 최초다.
비단 이번 시즌뿐만이 아니다. 연속 경기 공격포인트가 늘어나는 추세다. 프리미어리그를 기준으로 하면 2016-17시즌 2회, 2017-18시즌 3회, 2018-19시즌 4회, 그리고 지난 시즌엔 3회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기록에 FA컵 득점을 더하면 5경기 연속 골로 데뷔하고 처음이다.
트랜스퍼마크트에 표기되어 있는 손흥민의 발은 '양발(both)'이다. 이른바 월드클래스로 불리는 선수들 중 몇 안 되는 특징이다. 리오넬 메시(바르세로나)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왼발. 사디오 마네(리버풀)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시티)은 오른발이다. 현시대 최고 골잡이로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손흥민과 같은 양발잡이다.
손흥민은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골을 넣었다. 놀랍게도 아스널과 북런던더비에서 넣은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오른발 골과 왼발 골이 나란히 42개로 같아졌다.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2골씩 넣었 듯 이번 시즌에도 왼발로 4골 오른발로 5골로 거의 차이가 없다.
팀 동료 델리 알리는 손흥민의 양발에 대해 "특별한 재능이다. 많은 선수들이 그렇게 못 한다. 한 발만 쓴다. 하지만 손흥민은 양발을 모두 쓴다"며 "그래서 수비수들이 어렵다. 어느 발로 찰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치켜세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리오 퍼디난드는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에서 "만약 내가 지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데려갈 선수를 고른다면 손흥민이 첫 번째 선택 가운데 하나"라며 "그는 직선적이고 상대방을 힘들게 하며 양발을 잘 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 중 이보다 더 좋은 선수가 아디 있나"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통산 100골, 어떻게 넣었나
오른발= 55골
왼발= 41골
머리= 4골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MLS REVIEW] '5경기 무득점' 손흥민, 월드컵 악몽 되살아나나...'총체적 난국' LAFC, 콜로라도에 0-1 패배
2026-08-20
-
"이강인, 너가 들어가면 골 넣을거야" 아틀레티코 동료의 예언 적중..."히메네스에게 감사의 뜻 전하고파" 이강인 화답
2026-08-20
-
'이강인 미친 데뷔골'에 '전임자' 그리즈만도 놀랐다...SNS에서 댓글 폭발 "엄청난 슈팅이었다"
2026-08-20
-
韓 역대급 데뷔전 탄생! '데뷔골' 이강인 진짜 미쳤다, 아틀레티코 데뷔와 동시에 '환상 감아차기'로 쾅...라리가 개막전서 말라가에 2-0 승리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SPO 현장]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각오 남달라" 유승민 회장 출사표...아이치·나고야 AG D-30, 태극전사 1052명 '결전 준비'
2026-08-20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포토S] 유승민 회장-김택수 선수촌장,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파이팅!'
2026-08-20
-
[포토S] 황선우-김우민, '메달 기대하세요'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