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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다' 천호진, 대상 "촬영중 돌아가신 아버지, 감사하고 사랑합니다"[KBS 연기대상]

작성일: 2021.01.01 01:27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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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호진. 출처ㅣKBS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천호진이 '2020 KBS 연기대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2020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31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생방송으로 개최된 가운데 천호진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도경완은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공효진은 감기 증상으로 이날 시상자로 참석하지 못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KBS 양승동 사장이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대상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천호진이 수상했다.

천호진은 먼저 의료진과 경찰관, 군인, 소방대원에게 감사를 전한 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시작할 때 '우리가 신명나게 놀아보자'고 했다. 어려운 분들에게 희망을 드려보자고 했다. 제가 감히 생각하기엔 저의 목표가 달성된 거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 중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파트너 차화연씨가 많이 끌어주고 도와주셨다. 이 트로피를 차화연씨에게 드리고 싶은데 사정이 있어서 못오셨다. 나중에 전해드리겠다"고 웃음 지었다.

이어 "새해에는 작은 것에 감사하며 행복한 시간 길게 가지시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저희 아버님이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재밌게 보셨는데 끝나는 걸 보지 못하셨다. 불효자가 아버지에게 한 말 씀 드리겠다. 감사했고, 수고하셨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3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해 9월 13일 100회로 종영, 30%를 웃도는 높은 시청률로 사랑받았다.

천호진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원칙을 중요시하는 현실 아버지부터 잃어버린 동생을 찾는 오빠로서 열연하며 국민 배우의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2020 KBS 연기대상'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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