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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송', 올해도 소원성취곡으로…염원담은 노래들, 음원차트 역주행[이슈S]

작성일: 2021.01.04 10:50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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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소녀. 제공ㅣ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올해도 소원성취곡이 '새해송'이 됐다.

새해 처음 듣는 노래대로 그해의 운이 풀린다는 속설이 올해도 통했다. 원하는 것이 이뤄진다는 소원성취곡이 1일 1일 0시부터 음원 차트를 점령했기 때문이다.

특히 우주소녀의 '이루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1일 오전 멜론, 벅스, 지니 등 국내 주요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우주소녀 '이루리'는 2019년 11월 발매된 곡으로, 희망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지난해 새해 첫날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한 점에서 새해에 가장 듣기 좋은 노래임을 증명했다.

이 밖에도 멜론 실시간 검색어에는 '드림 컴 트루' '내가 제일 잘 나가' '시작' '돈벼락' '행복' 등이 12월 31일부터 오르더니, 31일 자정이 다가올수록 '로또' '대박이야' '꽃길' 등도 등장했다. 모두 희망과 염원을 담은 제목이다.

이는 새해 처음 듣는 노래가 그해의 운수를 정한다는 속설로 인한 현상으로, 지난해 새해 첫날도 비슷한 소원성취곡들이 갑작스럽게 음원 차트를 휩쓴 바 있다. 매해 첫날마다 소원성취곡을 듣는 문화가 자리 잡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어떤 곡이 소원성취곡인지 몰라 '듣기만 해도 성공하는 음악'이 인기 검색어로 오르기도 했다. 또 일각에서는 매해 12월 31일 열리는 MBC '가요대제전'을 보다 새해 첫 곡으로 엉뚱한 곡을 듣기도 했다며, 새해 0시로 넘어갈 때 경계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소원성취곡 이외에도 나이에 관한 곡들도 '새해송'으로 인기를 얻는 모양새다. '스물셋', '예쁜 나이 25살' 등이 새해 다시 주목받은 것이다. 바뀌는 나이에 따라, 해당 곡들을 '새해송'으로 선곡한 것으로 보인다.

▲ 멜론 2020년 12월 31일 인기 검색어 순위. 출처ㅣ멜론

2년 연속 '새해송' 1위를 차지한 '이루리'의 우주소녀는 "지난해 팬들의 많은 사랑으로 새해 첫날부터 잊지 못할 순간이 펼쳐졌는데 이번에도 '이루리'가 1위를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정말 감사하다"며 "'이루리' 속 노래 가사처럼 올해는 모든 분들의 소원이 다 이뤄질 수 있길 우리가 함께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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