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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WTA 브리즈번 대회 준결승 진출

작성일: 2016.01.07 11:4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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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안젤리크 커버(27, 독일, 세계 랭킹 10위)가 올 시즌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개막전인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준결승에 진출했다.

커버는 7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전에서 아나스타시아 파블류첸코바(24, 러시아, 세계 랭킹 28위)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 탈락한 커버는 올 시즌 첫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지난 시즌 커버는 WTA 투어 4승을 올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오픈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모두 조기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마리아 샤라포바(28, 러시아, 세계 랭킹 4위)가 왼팔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1번 시드를 받은 시모나 할렙(24, 루마니아, 세계 랭킹 2위)은 왼쪽 다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역시 부상 중인 세계 랭킹 3위 가르빈 무구루자(22, 스페인, 세계 랭킹 3위)는 2회전에서 기권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 순위가 가장 높은 커버는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4-4의 상황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한 걸음 앞서 갔다.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침착하게 지켜 낸 커버는 1세트를 6-4로 따냈다.

2세트에서 커버는 3-1로 앞서 가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그러나 파블류첸코바는 3-3 동점을 만들며 역전을 노렸다. 커버는 2세트 7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파블류첸코바의 추격을 뿌리쳤다. 커버가 2세트를 6-4로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커버는 파블류첸코바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 3패로 앞섰다. 준결승에 선착한 커버는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27, 스페인, 세계 랭킹 13위)와 바바라 렙첸코(29, 미국, 세계 랭킹 47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진] 안젤리크 커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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