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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렌카-커버,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우승 놓고 대결

작성일: 2016.01.09 05:0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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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빅토리아 아자렌카(26, 벨라루스, 세계 랭킹 22위)가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결승에 진출하며 부활의 가능성을 보였다.

아자렌카는 8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단식 준결승에서 사만다 크로포드(20, 미국, 세계 랭킹 142위)를 2-0(6-0 6-3)으로 제압했다.

전 세계 랭킹 1위 아자렌카는 지난해 2월 열린 카타르 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뒤 11개월 만에 WTA 투어 결승에 진출했다. 아자렌카는 2014년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결승에 진출했지만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 랭킹 1위)에게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년 만에 이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한 그는 개인 통산 1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서 돌풍을 일으켰던 크로포드는 왼쪽 허벅지에 붕대를 감고 등장했다. 크로포드는 8강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경기력을 펼쳤다. 그러나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좀처럼 빠른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고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의 위력도 떨어졌다.

크로포드는 서브 득점 5개를 기록했지만 첫 서브 성공률이 46%에 그쳤다. 또한 리턴 성공률도 33%에 머물며 부진했다.

1세트는 아자렌카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됐다. 아자렌카는 크로포드 진영 구석구석을 공략했다. 8강전 때와는 달리 움직임이 둔해진 크로포드는 좀처럼 아자렌카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1세트에서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한 크로포드는 2세트 첫 게임을 따내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아자렌카가 5-2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세를 굳혔다. 아자렌카가 2세트를 6-3으로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아자렌카는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27, 스페인, 세계 랭킹 13위)를 2-0(6-2 6-3)으로 꺾은 안젤리크 커버(27, 독일, 세계 랭킹 10위)와 결승전을 치른다.

아자렌카는 커버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 무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 이들이 맞붙은 대회는 지난해 US오픈으로 이 대회 32강전에서 아자렌카는 커버를 2-1(7-5 2-6 6-4)로 이겼다.

중국 센젠에서 열리고 있는 센젠 오픈에 출전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6, 폴란드, 세계 랭킹 5위)는 단식 준결승에서 아나-레나 프라이드샘(20, 독일, 세계 랭킹 95위)을 2-0(6-2 6-4)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지난해 WTA 파이널 우승자인 라드반스카는 11일 발표될 WTA 랭킹 순위에서 마리아 샤라포바(28, 러시아, 세계 랭킹 4위)를 제치고 세계 랭킹 4위로 뛰어오른다.

한편 SPOTV는 9일 저녁 6시 20분 커버와 아자렌카가 맞붙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결승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영상] 빅토리아 아자렌카 VS 사만다 크로포드 ⓒ 스포티비뉴스

[사진] 빅토리아 아자렌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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