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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나달, 카타르오픈 결승행…'드림 매치' 결정

작성일: 2016.01.09 06:1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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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노박 조코비치(28,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와 라파엘 나달(29, 스페인, 세계 랭킹 5위)이 카타르 오픈 우승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조코비치는 8일(이하 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오픈 준결승에서 토마스 베르디흐(30, 체코, 세계 랭킹 6위)를 2-0(6-3 7-6<3>)으로 제압했다. 1세트를 손쉽게 따낸 조코비치는 2세트에서 베르디흐와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베르디흐는 막판 추격을 펼쳤지만 타이브레이크를 내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조코비치는 베르디흐와의 상대 전적에서 22승 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어 열린 준결승에서 나달은 일리야 마르첸코(28, 우크라이나, 세계 랭킹 94위)를 2-0(6-3 6-4)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올 시즌 첫 대회 결승에서 조코비치와 나달은 결승전 빅 매치를 펼친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23승 23패. 타이를 이루고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조코비치가 4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나달은 2014년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이긴 후 4연패에 빠졌다. 지난해 나달을 네 번 만나 모두 승리한 조코비치는 세계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결승에 진출한 조코비치는 ATP 홈페이지에 "가장 큰 라이벌과 올해 첫 대회 결승전에서 만나게 됐다"며 "나달과 나는 우승 트로피를 놓고 오랫동안 경쟁했다. 나달과 경기할 수 있는 좋은 도전이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결승전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24번째. 나달은 "시즌 첫 대회에서 마지막까지 온 것에 만족한다. 내가 여전히 경기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SPOTV는 9일 밤 11시 50분부터 조코비치와 나달이 펼치는 카타르 오픈 결승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영상] ATP 카타르오픈 예고 영상 ⓒ 스포티비뉴스

[사진] 라파엘 나달(왼쪽) 노박 조코비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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