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다웠다” 동료들도 놀란 40구, 김광현 오프시즌 준비 완벽했다
작성일: 2021.02.10 19:57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김광현은 10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 야구장에서 2월 들어 두 번째 피칭을 소화했다. 지난 6일 첫 불펜피칭에서 34구를 던진 김광현은 이날 투구 수를 조금 더 끌어올려 40구를 소화했다.
첫 불펜피칭에서는 패스트볼 계통 24구, 변화구 10구를 던진 김광현이었다. 이날도 비율은 비슷했다. 무리하지 않으면서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미국행 비행기를 타겠다는 기존의 구상 그대로 마지막 피칭까지 마쳤다. 김광현은 10일 포심과 투심 등 패스트볼 계통 31구, 변화구 9구를 던졌다. 슬라이더와 커브를 비슷한 비중으로 던지며 감각을 조율했다.
스피드건을 대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는 게 SK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첫 날에 이어 이날도 김광현의 공을 받은 SK 김관응 불펜포수는 “김광현다웠다”고 총평했다. 그는 “마지막 날인데도 전혀 흐트러짐 없이 루틴대로 본인의 피칭을 했다. 그동안은 컨디션을 더 끌어올리고 싶었던 것 같았는데, 오늘은 자신의 컨디션에 만족해 하는 것 같았다”고 감상을 설명했다.
첫 피칭에서 투심패스트볼의 움직임이 동료들의 환호성을 자아냈고, 이날은 첫 피칭보다 더 좋은 상태에서 투구를 했다. 이맘때 김광현 몸 상태와 불펜피칭 컨디션은 사실 SK 포수 및 불펜포수, 그리고 동료들이 잘 안다. 그런데 작년보다도 더 몸이 가벼워보였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미국에 가기 전 100% 컨디션은 아니라는 점에서 김광현의 철저한 준비 태세를 엿볼 수 있다.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세인트루이스 선발 로테이션에 안착, 대활약을 펼친 김광현은 올해 더 큰 성공을 꿈꾸고 있다. 지난해에는 단축시즌이었던 만큼 실질적으로는 올해가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진짜 시기라고도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올 시즌이 끝나면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는 점에서 나름 중요성이 있다.
이를 잘 아는 김광현은 귀국 후 잠깐의 휴식도 없이 계속해서 개인 훈련을 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피로도는 상당 부분 풀어낸 것으로 알려졌고 자신이 목표로 삼았던 진도를 모두 잘 소화했다. 제주에서의 두 차례 불펜피칭 모두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10일 SK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헤어진 김광현은 쉴 새도 없이 12일 출국해 세인트루이스의 플로리다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제보> skullbo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KBO 역대급 방출 사례 되나…두산 웨이버→ML 계약→홈런 폭발 'OPS 1.091'이라니, 7070억 게레로 완벽 대체
2026-08-21
-
삼진-뜬공-뜬공-안타, 이정후 마지막 타석에서 쳤다! 4G 연속 안타→'타율 0.293'…팀은 클리블랜드에 2-5 패배
2026-08-21
-
'김하성이 MLB 역대 꼴찌라니' 타율도 장타율도 0.066→누구도 원하지 않을 역사 눈앞…'마지막 반등' 기회는 있다
2026-08-21
-
이건 김하성 향한 저주 아닌가…"최악 수준, 내보내길 잘했어, 악몽 같은 시즌" 이 정도 악담이라니
2026-08-21
-
그냥 KIA가 불러줄 때 갈 껄 그랬나… 한국 거부했다 백수 신세, 100만 달러 날렸다
2026-08-21
-
'최고 156km 쾅!' 한국판 오타니 탄생? 김성준 싱글A 첫 등판, 기대감 폭발한다 "메커니즘 정말 훌륭, 인상적"
2026-08-21
추천 콘텐츠
-
[SPO 현장] 수영 황선우, 5년 전 자신 알린 日에서 다시 비상…“1분43초92 넘어 모든 종목 메달”
2026-08-21
-
KBO 역대급 방출 사례 되나…두산 웨이버→ML 계약→홈런 폭발 'OPS 1.091'이라니, 7070억 게레로 완벽 대체
2026-08-21
-
삼진-뜬공-뜬공-안타, 이정후 마지막 타석에서 쳤다! 4G 연속 안타→'타율 0.293'…팀은 클리블랜드에 2-5 패배
2026-08-21
-
"3개월째 실종" 英 금메달리스트 충격 반전…미성년자 성폭행으로 교도소 복역 중
2026-08-21
-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결…이 얼마나 위대한 일본인가, 59세에 멀티골 넣어도 ‘노욕’ 비판 조롱 “미우라 뛰는 후쿠시마 일왕배 2라운드 진출”
2026-08-21
-
'김하성이 MLB 역대 꼴찌라니' 타율도 장타율도 0.066→누구도 원하지 않을 역사 눈앞…'마지막 반등' 기회는 있다
2026-08-21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