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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화이팅"…아스널 사람까지 '응원'

작성일: 2021.02.15 06:2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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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 아스널 사람이지만 베일이 잘했으면 좋겠어요."

토트넘 홋스퍼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 팬도 가레스 베일(31)을 응원한다.

아스널 전설 마틴 키언은 15일(한국시간) BBC 방송에 출연해 "베일이 가장 좋았던 상태로 되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키언은 "100%로 되돌아갈 수 없을 수도 있다. 베일은 자기 안에서 뛰고 있는 것 같다"며 "무리뉴는 베일을 지키고 있다. 분명히 베일은 부상 문제가 있다. 토트넘은 부상을 스캔했고, (부상이) 사라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일은 최근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 리그 경기에 이어 에버턴과 FA컵에 결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에버턴과 경기가 끝나고 "부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일요일에 웨스트브로미치와 경기했는데 베일은 없었다. 월요일에 베일이 근육 부위가 불편해서 검사하고 싶다고 말해 조금 놀랐다. 베일은 월요일에 훈련하지 않았다. 화요일에 팀 훈련을 했지만 베일은 불편이 생긴 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스포츠 과학 부서와 며칠 동안 함께 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베일이 이곳(구디슨파크)에 없다"는 것. 그런데 이후 베일이 "오늘도 좋은 훈련"이라는 문구를 SNS에 적어 진실공방으로 번졌다. 무리뉴 감독은 "베일은 좋은 훈련을 했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더 이상 베일에 관한 질문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키언은 "난 진심으로 베일이 다시 건강해졌으면 한다. 아스널 사람이 여기에 앉아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베일이 최고인 것을 보고 싶기 때문"이라며 "만약 부상 문제라면 좌절"이라고 덧붙였다.

베일은 부상 우려와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을 딛고 14일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맨체스터시티 수비 3명을 순간적으로 제친 뒤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는 전성기 때 모습을 잠시나마 재현하면서 토트넘 팬들의 기대를 키웠다.

키언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으로 아스널에서 데뷔하고 아스널에서만 332경기에 출전한 전설 중 한 명이다. 지난해 12월 손흥민의 푸스카스상 수상에 "과대평가됐다"고 말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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