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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무안타’ 김하성, 오타니 못 넘었다…시범경기 타율 0.103

작성일: 2021.03.22 07:24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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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2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와 첫 맞대결에서 고전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서 6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관심을 모은 쇼헤이와 맞대결에서도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근 3경기 내리 안타를 뽑지 못한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03(29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거들의 첫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다. 2018년 메이저리그로 진출해 투수와 타자로서 활약 중인 오타니와 올 시즌 빅리그 데뷔를 앞둔 김하성이 주인공이었다.

일단 첫 맞대결의 승자는 오타니였다. 김하성을 2타수 무안타로 묶은 오타니는 이날 1번타자겸 선발투수로 출전해 타석에선 2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마운드에선 4이닝 2안타 2볼넷 5삼진 1실점 호투했다.

김하성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오타니를 상대했다. 그리고 초구 바깥쪽 볼을 골라낸 뒤 2구째 직구를 밀어쳤지만, 타구가 우익수 덱스터 파울러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웃이 됐다.

두 번째 맞대결은 4회 나왔다. 1사 후 타석으로 들어선 김하성은 초구부터 3구까지 바깥쪽으로 형성된 볼을 모두 골라냈다. 이어 한복판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4구째를 노렸지만, 공이 배트 중심과 맞지 않으면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두 타석 내리 침묵한 김하성은 수비에선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뽐냈다. 6회 1사 1루에서 저스틴 업튼의 빠른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 2루 포스아웃을 만들어냈다. 좌익수 방면으로 흐르는 공을 슬라이딩으로 캐치해 좋은 송구로 연결했다.

김하성은 6회 마지막 기회를 맞이했다. 3-0로 앞선 1사 1루에서 타이 버트리를 상대했다. 그러나 1볼-2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바깥쪽 직구를 그대로 지켜보며 삼진을 당했다. 이어 7회 수비를 앞두고 에구이 로사리오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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