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게임노트] 솔로포·7K '쇼타임' 오타니, 승리 요건 직전에 '와르르'
작성일: 2021.04.05 11:4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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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선발투수 겸 2번 타자로 출전했다. 오타니는 타석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4⅔이닝 2피안타 5볼넷 7탈삼진 3실점(자책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118년 만에 선발투수 겸 2번 타자로 마운드에 섰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901년 이후 2번 타순에 나서면서 다른 포지션이 뛰지 않고 투수로 경기를 한 서누는 1902년 와티 리, 1903년 잭 던리비 뿐이었다"고 알렸다. 오타니는 던리비 이후 118년 만에 선발투수 겸 2번 타자로 나섰다.
1회초 오타니는 선두타자 팀 앤더슨을 2루수 땅볼, 애덤 이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호세 아브레유에게 볼넷을 내준 오타니는 2사 1루에 요안 몬카다를 2루수 땅볼로 봉쇄해 무실점 출발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이어 1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서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타구 속도 시속 115.2마일(약 185.3km)을 기록했다. 오타니 홈런 이후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 앤서니 렌던의 연속 안타와 재러드 월시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저스틴 업튼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오타니에게 2점 차 리드를 안겼다.
홈런을 친 이후 오타니는 호투를 이어갔다. 2회초 선두타자 예르민 메르세데스를 삼진으로 묶었다. 1사에 야스마니 그랜달을 2루수 땅볼로 봉쇄한 뒤 루이스 로버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노히트 투구를 이어갔다.
오타니는 2회말 2사 주자 1루에 타석에 나섰다. 초구를 공략해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으나, 중견수 정면이었고, 아웃됐다.
오타니는 2회말 2사 주자 1루에 타석에 나섰다. 초구를 공략해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으나, 중견수 정면이었고, 아웃됐다.
3회초 오타니는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빌리 해밀턴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2루 도루를 허용했다. 무사 2루에 닉 마드리갈을 1루수 직선타로 잡은 오타니는 레우리 가르시아를 3루수 땅볼로 묶었다. 이어 애덤 이튼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냈다.

오타니는 4회초 아브레유, 몬카다, 메르세데스, 그랜달, 로버트를 삼진-볼넷-삼진-볼넷-삼진으로 처리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에인절스가 3-0으로 앞선 4회말 2사 주자 1, 3루. 오타니가 다시 타석에 나섰다. 오타니는 유격수 땅볼을 굴리며 범타에 그쳤다.
5회초 오타니는 해밀턴을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마드리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가르시아를 상대로 2루수 땅볼을 끌어내 선행 주자를 2루에서 잡아 2사 1루로 상황을 바꿨다. 그러나 1루 견제구가 파울 지역으로 벗어나며 2사 3루 실점 위기에 섰다. 이튼을 볼넷을 보낸 오타니는 2사 1, 3루에 아브레유를 만나 풀카운트 대결 끝에 볼넷을 줬다.
2사 만루에서 오타니는 폭투를 저질러 실점했다. 이어 2사 2, 3루에 몬카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는데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포수 패스트볼이 됐다. 3루 주자 이튼이 득점했다. 공을 쫓아간 포수 맥스 스태시가 1루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2루 주자 아브레유가 홈을 파고 들었다. 2루수 데이비드 플레처 송구를 기다리던 오타니는 1루로 슬라이딩하던 아브레유에게 걸려 넘어졌고 교체됐다.
오타니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스티브 시셱이 남은 아웃카운트 1개를 처리하며 오타니는 3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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