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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맨유에 변화 불까, 우드워드 부회장 올해 '사퇴'

작성일: 2021.04.21 14:16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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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이 올해를 끝으로 부회장직을 내려 놓는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변화의 바람이 불까. 에드 우드워드가 올해를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회장직을 내려놓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2021년을 끝으로 역할에서 물러난다. 우드워드는 2015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고 2012년에 부회장직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영과 선수 영입 등을 관할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뒤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글로벌 마케팅, 구단 가치 등이 전 세계 5위권에 들 수 있었던 이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스포츠 디렉터(단장)가 없었던 만큼, 선수 영입에도 적극적이었다. 매년 여름에 선수 영입을 위해서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우드워드 부회장이 빠지지 않았던 배경이다. 물론 팀 미래와 방향성을 생각하지 않은 영입에 돈 만 쓴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 풋볼 디렉터와 기술 이사를 선임한 만큼, 우드워드 부회장은 경영에 집중할 거로 보였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개편안 발표 직전에, 유러피안 슈퍼리그 출범이 발표됐다. 

미국 자본이 대거 투입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했는데, 우드워드 부회장이 적극 가담한 거로 보인다.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반대와 현지 팬들의 반발로 프리미어리그 6개 팀이 빠지면서 유러피안 슈퍼리그는 사실상 무산됐다. 갑작스러운 우드워드 사퇴 발표를 유러피안 슈퍼리그 무산과 연결짓는 이유다. 

우드워드는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한 것에 감사했다. 연말까지 직책을 유지하지만 "유로파리그, FA컵, EFL컵에서 우승, 올드트래포드에서 추억을 간직하겠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동안 10억 파운드(약 1조 5562억 원)를 투자했고, 최근에 솔샤르 감독 아래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임 기간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간절하게 바랐고, 이 훌륭한 클럽이 열정적인 팬을 위해 다시 우승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확신한다. 훌륭하고 재능 넘치는 사람들과 일해서 행복했다"며 작별인사를 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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