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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초호화 SD 내야진 화력쇼…여기 김하성 있었다

작성일: 2021.04.29 16:1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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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김한림 영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초호화 내야진의 화력쇼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여기에 김하성(26)이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12-3으로 크게 이겼다.  

김하성은 6경기 만에 찾아온 선발 출전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화력쇼에 동참했다. 8번타자 2루수로 나서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우리 돈으로 3000억 원을 훌쩍 넘는 몸값을 자랑하는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14년 3억4000만 달러), 3루수 매니 마차도(10년 3억 달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활약이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4타수 2안타 2타점, 마차도는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역전승의 서막을 알렸다. 샌디에이고가 0-2로 끌려가던 5회 우중간으로 타구를 보내 타점을 올렸다. 이때 상대 우익수 조시 로하스의 포구 실책으로 2루주자 빅토르 카라티니까지 득점해 2-2 균형을 맞췄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라일리 스미스를 끌어내리는 강력한 한 방이었다. 기록은 1타점 적시타와 1실책. 

▲ 왼쪽부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김하성, 매니 마차도.
타티스 주니어와 마차도까지 가세해 경기를 뒤집었다. 계속된 무사 1, 3루 기회에서 타티스 주니어의 역전 적시타, 무사 만루에서는 마차도의 3타점 싹쓸이 적시 3루타가 터져 6-2로 달아났다. 사실상 샌디에이고가 승리에 쐐기를 박은 이닝이었다.  

김하성은 8회 좌익선상을 가르는 적시 2루타까지 때리며 그동안 벤치에 머물렀던 설움을 완전히 날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2루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활짝 웃으며 기뻐했다. 아울러 데뷔 첫 2타점 경기였다. 

주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김하성에게 이날 자리를 내주고 휴식을 취한 가운데 6회 대타로 출전해 우중월 홈런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잃지 않았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년 2800만 달러, 우리 돈으로는 약 300억 원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뤘다. 김하성은 몸값이 10배 이상 차이 나는 동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김한림 영상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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