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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감독, "전날 패배 타격 부진 아냐, 이의리가 뛰어났다"

작성일: 2021.04.29 17:3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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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전날 패배를 되짚었다.

한화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0-4로 패했다. 한화는 지난 25일 LG전 이후 3연패에 빠지면서 8승13패를 기록, 리그 최하위에 떨어졌다.

한화 타자들은 이날 KIA 선발 이의리에게 6이닝 동안 10삼진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이날 한화 타자들은 KIA 투수들에게 16탈삼진을 헌납했는데 올 시즌 한 팀 최다 탈삼진 기록이었다. 

수베로 감독은 29일 경기 전 "어제는 타자들의 준비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이의리가 매일 뛰어난 피칭을 보여줬다. 한 사람의 야구인으로 봤을 때 어린 투수가 그 정도 피칭을 한 것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경기 초반에는 바깥쪽 직구, 체인지업 패턴이었다면 경기 중반부터는 몸쪽 직구에 커브 비율을 늘려갔다. 구위, 제구가 좋았기 때문에 타자가 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연패 기간 상대 투수들이 너무 좋은 피칭을 했다. 내가 봤을 때 투수가 충분히 칠 수 있는 공을 던지는데 타자들이 치지 못한다면 슬럼프 걱정을 하겠지만 이민호, 수아레즈나 이의리가 매우 잘 던졌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한화 선발 장시환은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교체됐다. 수베로 감독은 "장시환은 3이닝만 던지는 것으로 예정이 돼 있었기 때문에 4회 교체했다. 배동현이 텐덤으로 대기를 하고 있었다. 장시환의 앞으로 역할은 선수 본인, 투수코치들과 상의해서 결정할 예정이다. 선발에서 빠질지 아닐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수베로 감독은 장시환 다음으로 마운드에 올라 4⅔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대졸 신인 배동현에 대해 "아까부터 질문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왜 질문하지 않냐"며 먼저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수베로 감독은 "지난해까지 대학 무대에서 뛰던 선수가 어제 1군에서 뛰게 됐는데 상대에 강한 좌타자가 많았는데 그들을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배동현을 퓨처스에서 부른 이유가 1군 마운드에서 실전 경험을 쌓게 한 뒤에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키기 위해서였다. 어제 퍼포먼스도 있지만 계획대로 지금 상태라면 선발진에 합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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