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누와 대결 내년으로…존스 "헤비급 준비 1년 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3, 미국)가 헤비급 데뷔를 급하게 서두르지 않겠다고 했다. 경기를 뛰지 않고 1년 더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스는 26일(한국 시간) 트위터에 올라온 "옥타곤으로 돌아오라"는 한 팬의 글에 "난 우리 가족 중 빼빼 마른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적당한 헤비급 체격을 만드는 게 정말 어렵다. 헤비급 데뷔를 딱 맞는 시기에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서둘러 헤비급 경기를 펼치면, 다른 헤비급 파이터들에게만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방식대로 훈련해서 내년 헤비급에 정말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팬이 "1년 더 빠져 있겠다는 뜻인가?"라고 묻자 "그렇다"고 했다. "팬 여러분들이 더 기다려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종합격투기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난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스는 지난해 2월 UFC 247에서 도미닉 레예스에게 판정승하고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방어한 뒤, 5월 챔피언 자리를 내려놓고 헤비급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올해 헤비급 데뷔를 계획했다. 희망 상대는 프란시스 은가누였다. 지난 3월 은가누가 스티페 미오치치를 꺾고 헤비급 챔피언이 되자, 존스는 타이틀 도전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런데 돈이 문제였다. 존스가 요구하는 파이트머니 금액과 UFC가 제시하는 금액의 차이가 컸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존스와 힘싸움에 들어갔다.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긋자, 은가누의 다음 상대를 존스가 아닌 데릭 루이스로 낙점하는 강수를 뒀다. 게다가 존스를 타이틀전에 앞서 미오치치와 붙이겠다고 했다.
존스는 강하게 반발했다.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경기는 자신과 은가누의 싸움이라며 발끈했다. 미오치치와는 절대 경기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 과정에서 갑자기 존스가 헤비급 데뷔 1년 연기 결정을 내렸다. 협상을 위한 블러핑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그렇다면, 화이트 대표와 줄다리기가 장기화된다는 의미다. 서로 '레이스'를 하며 상대가 패를 덮길 바라는 포커판과 다를 게 없다.
존스는 오랫동안 파트너로 일했던 '퍼스트 라운드 매니지먼트' 말키 카와 매니저와 최근 갈라섰다. 새로운 조언자를 찾았다. 27일 '골든보이 프로모션'의 CEO였던 리처드 셰이퍼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셰이퍼는 2014년 '골든보이 프로모션'을 떠나 '링스타 스포츠'라는 프로모션을 설립했다.
화이트 대표는 27일 이 소식을 접하고 "셰이퍼를 오래 알고 지냈다. 그는 골든보이 프로모션을 키운 장본인이다. 일을 할 줄 아는 똑똑한 사람이다. 그와 함께할 일이 있다면 함께할 것"이라고 반응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제보> lkd@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맥그리거에게 강간당하고 인생 망가졌다 "아직도 공황발작, 죽는 것 같아" 피해자 입 열어…승소에도 8년 만에 털어놓은 트라우마
2026-09-22
-
'여자 54kg' 韓 MMA 사상 첫 AG 메달, 근데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보미 쇄골 골절→눈물의 기권
2026-09-21
-
충격 결과 '1경기에 208억' 복싱스타 처참하게 무너졌다…2R 만에 생애 첫 TKO패→곧바로 병원 이송
2026-09-14
-
"거긴 안 돼!", "엄청난 각도" 미녀 레슬러, 테이블 위에서 '19연타' 폭발…절묘한 카메라 각도에 팬들도 난리
2026-09-12
-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 11월 8일 일본 RIZIN FF에서 일본 챔피언과 한일전
2026-09-11
-
"역사상 최악의 메인이벤트, 무료 치즈버거에 100달러 줘도 안 간다" 女 타이틀전 UFC 발표에 前 선수 폭발
2026-09-10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실수 장면 계속 생각나”…‘0점’에 눈물 쏟은 양지인 “다음엔 웃겠다”
2026-09-28
-
‘18년 만에 결장에 분노?’ 약속을 어겼어, 뛰게 해준다면서, 날 벤치에 계속 앉혀…호날두, 관중에 인사도 없이 라커룸 직행
2026-09-28
-
이걸 들어 올린다고? 미쳤다 북한…'또또또또또또또' 역도 7번째 금메달 → 인상서 8㎏ 뒤졌는데 용상서 대역전극
2026-09-28
-
韓 마지막에 '치킨' 잡을 뻔했다! 태국과 2대1까지 만들었는데…아쉬운 역전패→종합 6위로 첫날 마감
2026-09-28
-
‘오피셜’ 손흥민 골 못 넣게 마음대로 쓰던 감독, ‘끝내 전격 경질’ 공식발표…LAFC “도스 산토스 감독과 결별” 정규 시즌 6경기 남기고 결단
2026-09-28
-
체육공단, 청소년 스포츠 격차 해소 위해 체험 프로그램 가동…현역 은퇴한 김아랑 특강 열어
2026-09-28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