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도 부상' 한화 센터라인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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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4일 “연습경기 도중 하악골 골절상을 입은 정근우가 한국으로 귀국한다”라고 밝혔다. 정근우는 지난 13일 일본 고치현 캠프 도중 세이부와의 연습경기를 치르다 더블플레이 시도 중 1루 주자의 헬멧을 맞고 굴절된 송구를 턱에 맞아 쓰러졌다. 중도 교체된 정근우는 검진 결과 하악골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부위가 부위인 만큼 당분간 일상생활에도 큰 어려움이 있다. 기본 생활인 음식 섭취 자체와 의사소통 자체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실전과 훈련을 치르려면 시간이 꽤 걸릴 전망이다. 개막에 맞춰 돌아오더라도 그 기간까지 동료들과 손발을 맞춰 볼 시간이 없기 때문에 한화 입장에서는 큰 타격이다.
이미 캠프 기간 동안 한화의 센터라인은 굉장히 불안해진 상태다. 주전 중견수 나이저 모건이 김성근 감독의 판단 하에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중도 귀국했으며 주전 포수 조인성도 근육 담 증세로 캠프 본진에서 사라졌다. 유격수 자리도 성치 않다. 베테랑 권용관은 어깨가 약간 좋지 않고 유망주 강경학은 무릎 통증이 있다. 2루-유격수가 가능한 한상훈은 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로 오키나와 재활군에 포함되었다.
이 상황에서 정근우까지 부상으로 캠프에서 중도 하차했다는 점은 한화의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사실상 센터라인 주전으로 생각했던 모든 선수들이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인해 캠프 본진에서 자리를 비운 만큼 남은 요원들로 손발을 맞춰야 한다. 남은 이들은 시즌 풀타임을 잘 치를 수 있을 지 확실히 검증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캠프에서 여러 방향을 시도하며 팀 전력 강화를 꾀하는 지도자다. 야구, 특히 수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센터라인 포지션. 그리고 팀 공격과 수비의 핵심인 정근우의 부상 이탈은 자칫 한화의 시즌 초반에 치명적인 여파로 이어질 수 있다.
[사진] 정근우 ⓒ 한화 이글스 제공.
[영상] 정근우 호수비 ⓒ SPOTV NEWS 영상 송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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