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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쳤다 하면 장타…김하성 괴력 본능 살아난다

작성일: 2021.05.31 19:00 박성윤 기자, 임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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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임혜민 영상 기자] 쳤다 하면 장타다. 메이저리그라는 큰 무대에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스윙을 다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힘이 메이저리그에서 통하고 있다.

지난 5월 13일부터 김하성은 장타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와 더블헤더 2경기에서 김하성은 시즌 두 번째 2루타를 쳤다. 이 경기부터 5월 마지막 경기까지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해당 기간 15경기에서 김하성은 12안타를 쳤다. 이 가운데 8개가 장타다. 장타 비중이 67%다. 2루타 4개, 3루타와 홈런을 2개씩 때려내며 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4월 한 달 동안 11안타를 기록했는데, 2루타 하나, 홈런 하나를 쳐 장타 2개만을 터뜨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김하성은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지난해 30홈런을 쳤던 강타자다. 2015년부터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KBO 리그에서 검증한 장타력을 메이저리그 데뷔 두 달 만에 보여주고 있다.

숙제는 여전히 있다. 콘택트 능력이 부족해 안타 생산이 적습니다. 콜로라도와 더블헤더 2경기부터 31일까지 김하성은 타율 0.194(62타수 12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콘택트 능력 상승이 필요합니다.

▲ 시즌 3호 홈런을 친 김하성.

큰 숙제를 안고 있지만, 김하성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공을 맞히기 급급한 스윙을 해서는 지금과 같은 장타 생산 페이스를 만들 수 없다. 부족한 콘택트 능력을 의식하지 않고 타석에서 자기 스윙을 다해, 걸리면 장타라는 이미지를 메이저리거 투수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시즌 초반 빠른 볼에 어려움을 겪었던 김하성은 최근 94마일(151km) 이상의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맞혀가고 있다. 빠른 볼을 공략해 인필드 타구를 자주 만들고 있으며, 타구의 질도 점차 나아지고 있다.

이제 메이저리그 데뷔 두 달이 지났다. 김하성은 점차 적응기를 끝내고 잠재력을 뽐내고 있다. 장타력을 앞세운 김하성이 6월부터 더 많은 안타와 장타를 생산해, 샌디에이고 순위 싸움에 더 큰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 임혜민 영상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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