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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외도? 윤석민의 심장은 여전히 야구에 뛴다

작성일: 2021.05.31 17:00 신원철 기자,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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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 이충훈 영상기자] 윤석민은 지난 2019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야구계를 떠나 있었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입담을 선보이기도 했고, 골프라는 새로운 종목에도 도전했다. 요즘 윤석민에게 골프는 취미 그 이상의 존재가 됐지만, 그렇다고 야구를 떠날 마음은 전혀 없다. 

윤석민은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뒤늦은 은퇴식을 치렀다. 2019년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결심해 지난해 은퇴식이 열렸어야 했지만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시기를 늦췄다. 그 사이 윤석민이 골프선수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윤석민은 30일 뒤늦은 은퇴식을 가졌다. 지금은 야구계를 떠나 있는 윤석민이지만 곧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 광주, 곽혜미 기자

야구인 윤석민이 아닌 방송인, 골프선수 윤석민으로 지낸 시간이 조금씩 길어지고 있다. 그러나 윤석민은 이 시간이 언제까지나 이어지지는 않을 거라고 말했다.

그는 "(야구에 대한)그리움이 없을 수는 없다. 틈틈이 야구를 보거나 공부를 하고 있다. 새로운 꿈(골프)이 있어서 (떠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야구를 놓지 않고 있다. 나는 항상 야구인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꿈 골프는 윤석민에게 방황이 아닌 마음의 여유를 찾을 계기가 됐다. 외도로 비칠지 몰라도, 그에게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윤석민은 은퇴 후 곧바로 야구 관련 일을 찾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은퇴 직후에는 자신이 없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를 돌아볼 시간이 필요해서 바로 (야구)일을 하면 안 되겠다 싶었다. 천천히 정확하게 시작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골프라는 취미를 시작하면서 많았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에서도 다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윤석민은 "(은퇴식이)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회는 다시 만들어질 거다. 한 번 더 내가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라는 것을 느꼈다. 행복하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그동안 내보이지 못했던 진심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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