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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조동현 감독, 블레이클리 향한 기대와 주문

작성일: 2016.01.30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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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조동현(40) 부산 kt 소닉붐 감독은 아직 6강행에 희망을 품고 있다. 그 가운데 외국인 선수 마커스 블레이클리(28)에게 거는 기대와 주문이 있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kt는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6위 원주 동부와 홈 경기를 치른다. 29일까지 18승 27패의 성적을 거둔 kt는 동부에 5경기 차로 밀려 7위에 머물러있다. 조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 6강 희망을 품고 있는 kt, 동부와 맞대결은 물러날 수 없는 승부다.

더군다나 kt는 주축 선수 박성오(스몰 포워드)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박상오는 28일 서울 삼성 썬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2쿼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코트에 쓰러졌다. 박상오는 손가락에 통증을 보이며 코트를 벗어났다.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날 경기 후 조 감독은 "박상오의 손가락이 부러졌다. 수술해야 한다"고 밝혔다.

3쿼터에는 골 밑을 지키던 외국인 선수 코트니 심스까지 부상으로 빠졌다. 심스는 3쿼터 종료 직전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벤치로 들어간 뒤 코트로 복귀하지 않았다. 핵심 선수 두 명이 빠진 뒤 kt는 지속해서 삼성에 끌려갔고, 결국 68-78로 졌다.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조 감독이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이 암울해진 상황이다. 그래서 남은 외국인 선수 블레이클리의 어깨가 더 무거워진 상황이다.

조 감독은 28일 삼성과 경기를 펼치기 전 블레이클리에 대해 언급했다. 조 감독은 "(블레이클리는) 기복이 심하다. 경기마다 기복이 있는 게 아니라, 쿼터마다 기복을 보일 때가 있다. 슛이 더 좋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블레이클리는 28일 삼성전까지 45경기에 출전해 득점평균 12.67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20위에 머물렀다.

kt가 6강행에 희망을 품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블레이클리의 활약이 다소 아쉽다. 그러나 조 감독은 "블레이클리가 스트레스는 받지 않길 바란다. 연패에 빠지면 스트레스를 받고 밥을 잘 안 먹기도 한다. 경기력은 좋은 선수다. 성격도 좋다. 목표가 있으면 어떻게든 하려고 한다. 블레이클리는 팀플레이가 좋아서 뽑은 선수다. 실책이 많은 점은 아쉽지만, 열심히 뛰고 의욕도 넘친다"고 칭찬했다.

동부와 경기를 앞두고 블레이클리가 조 감독의 기대에 부응해 더 공격적으로 뛰면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박상오와 심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 kt는 플레이오프 막차를 노리고 있다.

[영상] 마커스 블레이클리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배정호 기자

[사진] 조동현 감독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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