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1차지명 누구냐?”…'스카우트 전쟁' 사장-단장들까지 줄줄이 목동행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열리고 있는 목동구장. 선수들의 경쟁만 벌어지는 것이 아니다. 관중석에서는 치열한 스카우트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처음 열리는 전국대회인 만큼 KBO리그 10개 구단 스카우트들이 모두 집결해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있다. 여기에 KBO리그 각 구단 사장과 단장 등 고위 관계자들까지 속속 목동구장을 직접 찾아 1차지명과 2차지명 옥석을 가리고 있다.
4일 목동구장에는 수도권 두 팀의 프런트 최고위층 핵심 인사들이 찾아와 눈길을 모았다. SSG 랜더스에서는 민경삼 대표이사와 류선규 단장이 오전부터 백스톱 뒤쪽 관중석에 자리를 잡고 송태일 스카우트팀장과 함께 그라운드의 선수들을 면밀히 관찰했다.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kt 위즈 이숭용 단장이 자리를 잡고 스카우트팀 이충무 팀장, 심광호 과장 등과 얘기를 나누며 선수들을 지켜봤다.


윤태현 외에도 인천고의 좌완 한지웅은 독특한 크로스 투구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야탑고 유격수 윤동희와 에이스 송정인도 스카우트들이 주목하는 유망주 선수다.
SSG 민경삼 대표이사는 “인천고 윤태현이 좋은 투수라 1차지명 후보로 놓고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우리는 전국 지명도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로선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를 폭넓게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윤태현은 SSG 프런트 수뇌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5.2이닝 5안타 무4사구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눈도장을 받았다. 송태일 팀장은 “급할 것은 없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으니 천천히 고민하겠다”며 웃었다.

각 구단마다 지금까지 취합된 정보만으로 어느 정도 1차지명과 2차지명 후보군을 추려놓은 상태. 특히 연고지역 내에 있는 특급 유망주에 대한 파일은 이미 쌓을 만큼 쌓아뒀다. 다만 뻔한 상대팀과 선수끼리 맞붙는 주말리그가 아니라 수준급 선수를 상대해야 하는 전국 무대에서는 어떤 경기력을 발휘하는지를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우량주들이 더 많다는 평가다. 그래서 스카우트 스펙트럼도 더 넓어지고 있다. 1차지명은 8월 23일, 2차지명은 9월 13일에 열린다. 1차지명까지는 두 달 남짓 남은 상황. 6월에 접어들면서 스카우트 전쟁이 물밑에서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목동, 이재국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日도 깜짝 놀랐다…"한국은 병역혜택 있어 사실상 최정예 멤버, 예상 밖의 패배였다"
2026-09-26
-
상어의 가호인가, 롯데 ‘폭풍 6연승’에 이것까지 가져간다고… 갑자기 잘하서 생기는 고민
2026-09-26
-
사회인 투수에게 '봉쇄', 역대급 대굴욕…이쯤되면 韓 야구 대표팀은 '슈퍼스타' 제조기 인가?
2026-09-26
-
‘한국 굴욕패’ 린위민도 깜짝 놀랐다 “내일(26일) 선발이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투수 급교체?
2026-09-26
-
진짜 할 말 없는 현실, KBO 올스타가 중국보다 못 쳤다면 믿어지시나요…중국 6안타 1득점→한국은 4안타 무득점
2026-09-26
-
또또또 경우의 수 등장…류지현 감독 무득점 참패에 "아쉽고 분하다…준비한 대로 안 풀려"
2026-09-25
추천 콘텐츠
-
와일드카드인데 '결장 또 결장' 양현준, 이유 있었다..."햄스트링 쪽 부상, 4강과 결승 출전 목표"
2026-09-26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