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게임노트] ‘이게 왜 스트라이크?’ 김하성, 디그롬과 심판에 당했다… 1안타 추가, SD는 석패
작성일: 2021.06.12 11:1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직전 등판인 6일 샌디에이고와 경기에서도 7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장소를 바꿔 다시 만난 샌디에이고. 샌디에이고는 라인업에 김하성(26)의 이름을 올리는 등 디그롬을 상대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섰다. 그러나 디그롬은 디그롬이었고, 샌디에이고는 며칠 전과 다르지 않은 ‘벽’을 느껴야 했다.
김하성도 최고 투수인 디그롬을 상대할 기회를 얻었다. 이날 선발 7번 2루수로 출전했다. 디그롬은 예상대로 맹렬했다. 1회 팸과 타티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았고, 2회까지 퍼펙트였다. 김하성은 3회 선두타자로 나서 디그롬을 만났다. 그러나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초구 포심패스트볼에 파울을 기록한 김하성은 2구와 3구 연이어 들어온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섰다.
디그롬의 기세는 이어졌다. 포심패스트볼은 꾸준히 90마일 후반대를 유지했고, 최고 구속은 100.8마일(162.2㎞)을 찍었다.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이었다. 타석에서도 힘을 냈다. 0-0으로 맞선 5회 메츠는 샌디에이고 좌완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로 기회를 잡았다. 선두 필라의 2루타에 이어 맥키니가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쳐 선취점을 얻었다. 페라자의 볼넷 이후 보크가 나와 2,3루가 됐고 여기서 디그롬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김하성은 디그롬과 6회 다시 만났다. 첫 타석보다는 조금 나은 타격 내용이었다. 98마일(157.7㎞)의 포심을 정확하게 맞히지는 못했지만 파울로 버텼다.

디그롬은 6회까지 단 1피안타를 기록한 반면 삼진은 10개나 잡아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0.62에서 0.56으로 더 떨어졌다. 오른쪽 손가락의 약간의 이상으로 조금 일찍 내려가기는 했지만, 자신의 능력을 또 한 번 과시하기에는 충분했다. 시즌 6번째 승리.
샌디에이고는 디그롬이 내려가자 추격전을 개시했다. 7회 1사 후 타티스 주니어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크로넨워스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순식간에 1점차까지 쫓아갔다. 김하성도 2-3으로 뒤진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쳤다. 좌완 룹의 3구째 커터를 제대로 받아쳐 중견수 방향으로 질 좋은 안타를 날렸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이르지 못했고, 샌디에이고는 결국 2-3으로 졌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08에서 0.211로 조금 올랐다. 6월 들어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꾸준하게 안타를 뽑아내고 있다는 건 위안이었다. 6월 타율은 0.364, 출루율은 0.462에 이른다. 수비도 좋았다. 다만 팀이 패해 아쉬웠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제보> skullbo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오타니 라이벌’ 충격적 몰락… 한국행 가능성도 있을까, 전격 방출 통보에 시끌
2026-09-26
-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도 장담 못한다…창단 최초 100승 감격 "많은 선수들이 희생했다"
2026-09-25
-
'5안타 5득점' 김혜성 우승 청부사인가? 작년엔 WS 트로피 들어올리더니, 올해는 트리플A '왕좌' 올랐다
2026-09-25
-
컵스가 1572억 선사한 이유 었었네! PCA 40-40 클럽 가입→ML 역대 7번째 위업 "나도 원했다" 감격
2026-09-25
-
'무릎 꿇은 애틀랜타' 로버츠 함박미소 짓겠네…가만히 있던 다저스 NLDS 직행 확정
2026-09-25
-
465억 타자, 고작 타율 0.204→근데 단장은 폭풍 칭찬 왜?…"무라카미는 특별한 존재"
2026-09-25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
[나고야 NOW] 세계 1위 임종훈-신유빈, 中에 통한의 역전패…AG 2회 연속 동메달
2026-09-25
-
[포토S] 손흥민, '행복한 미소'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