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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이례적 폭우 중단…울산 안도의 한숨 "전반 득점 천만다행"

작성일: 2021.06.30 12:30 박대성 기자, 나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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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울산-빠툼 유나이티드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폭우로 40여분간 중단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울산 현대가 태국 악천후에 진땀을 흘렸습니다. 폭우로 40여분간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축구에서 이례적인 상황. 홍명보 감독은 전반 2골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울산은 29일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빠툼 유나이티드와 AFC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을 치렀습니다. 전반 24분 김민준, 전반 추가시간 힌터제어 추가골로 2골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예상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빠툼타니 스타디움에 내린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더니 장대비로 변했습니다. 그라운드는 물이 차면서 논두렁처럼 질퍽거렸고, 볼은 빗물을 머금고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튀었습니다.

후반 33분 51초. 쏟아지는 비에 주심이 경기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웬만한 눈비에도 경기를 진행하는 축구에서 이례적인 일. 40여분간 중단 뒤에 매치 커미셔너와 주심 미팅 후 경기 재개를 결정했습니다.

선수들은 10분 워밍업 뒤 남은 10분을 뛰었습니다. 전반 득점이 아니었다면 어떤 변수도 있었을 상황. 홍명보 감독은 "전반전에 선수들이 득점을 해서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울산이 장대비에 진땀을 흘린 사이, 대구FC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필리핀 팀 유나이티드시티를 7-0으로 대파했습니다. 세징야 선제골을 시작으로 골 폭죽이었습니다. 전북 현대는 일류첸코, 쿠니모토 벼락골에 리드를 잡았지만, 연속 실점으로 감바 오사카와 2-2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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