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선방→역전승 발판…정성룡, ‘J리그 최고 GK’ 이유 증명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정성룡(36, 가와사키 프론탈레)이 페널티킥 선방을 통해 왜 자신이 J리그 최고 골키퍼인지 증명했다.
가와사키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대구FC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가와사키의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당연한 일이었다. 그는 2016년 가와사키 유니폼을 입은 후, 6시즌 연속 가와사키의 넘버원을 놓치지 않고 있다.
정성룡은 가와사키의 레전드로 통했다. J리그 우승 3회(2017, 2018, 2020), 일왕배 우승 1회(2020), 일본 슈퍼컵 우승 2회(2019, 2021) 등 가와사키 클럽 역사상 모든 우승을 함께했다. 일본 현지에서도 가와사키의 역사는 정성룡 영입 전과 후로 나뉜다는 평가를 하고 있을 정도다.
1985년생 정성룡은 올해 한국 나이로 서른일곱이다. 동기는 물론, 후배들도 하나둘씩 은퇴를 하고 있지만, 정성룡의 시계는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도 J리그 베스트11에 오를 정도로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
J리그 챔피언의 수문장이자, 명실상부한 J리그 최고의 골키퍼. 정성룡은 대구와 ACL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발휘했다.
비록, 전반 8분 황순민의 선제골을 막진 못했지만, 정성룡의 실책은 아니었다. 수비에서 압박이 부족했고, 슛 코스가 골문 구석에 꽂혔을 정도로, 워낙 절묘했다.
정성룡의 진가는 페널티킥 상황에서 나왔다. 전반 27분 수비수 제시엘이 박스 안에서 에드가를 향해 무리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주며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정성룡은 키커로 나선 에드가의 슛을 정확히 읽고 몸을 날려 펀칭했다.
정성룡의 선방으로, 경기 분위기가 바뀌었다. 정성룡에게 힘을 얻은 가와사키 선수들은 더욱 자신감 있게 공격을 펼쳤고, 전반 40분 다미앙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성룡의 선방은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후반 초반 수비가 허무하게 무너지며 추가 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가와사키는 빠르게 2골을 내리 터트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위기 상황도 몇 차례 있었으나, 가와사키의 골문엔 정성룡이 있었다. 후반 20분 세징야가 박스 안 일대일 상황에서 슛을 때렸지만 정성룡의 선방에 막혔다.
대구는 정성룡의 활약에 무릎을 꿇었다. 가와사키는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정성룡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제보> soccersjw@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中 “한국은 군 복무를 극도로 꺼리는 집단” 비하… 흥분한 중국 축구, 한국에 설욕 벼른다
2026-09-27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이민성호 금메달은 우리가 막는다' 아시안게임 4강서 한중전 성사...중국, 8강서 태국 3-0 완파
2026-09-26
-
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2026-09-26
-
"군대 다녀왔는데, 왜 열심히 뛰죠?" 황당 질문에 영리한 답변 화제...이영준, "태극마크 달고 뛰는데 대충 뛸 건 아냐"
2026-09-26
-
"모레노 선택 나이스" 이강인 휴식 소식에 아틀레티코 안도의 한숨..."시메오네에게 중요한 선수"
2026-09-26
추천 콘텐츠
-
스넬 4이닝 1실점 호투! 다저스 또 이겼다, 시즌 99승 달성…샌프란시스코에 4-3 승리
2026-09-27
-
김하성 드디어 터졌다! '20타수 무안타' 끝낸 한 방이 3루타…8경기 만에 안타+2득점 맹활약
2026-09-27
-
"한국 육상 여신, 말 안 나올 정도로 예쁘다" 일본 팬들, 나고야 트랙에 등장한 김주하에 환호…외모→기록→소신 발언까지
2026-09-27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