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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학범슨의 승부수는 '원팀-척추라인-왼발 세트피스'

작성일: 2021.07.01 12:20 이성필 기자,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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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아끼는 중앙 수비수 김민재 ⓒ곽혜미 기자
▲ 올림픽 축구대표팀 18명의 명단을 발표하는 김학범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박진영 영상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제조했던 김학범 감독. 

소위 척추 라인으로 불렸던 최전방 공격수부터 미드필더, 중앙 수비를 힘과 높이의 균형을 잡는 자원으로 배치했습니다.

장신의 황의조-이승모-김민재 등이 뼈대를 이뤘습니다.

측면에는 드리블과 스피드가 좋은 능력자들이 자리 잡았습니다. 손흥민-황희찬-이승우-나상호 등이 쏠쏠하게 활용됐습니다.

3년이 지나 18명으로 선발된 2020 도쿄올림픽 최종명단. 김 감독은 이번에도 척추 라인을 튼튼하게 세웠습니다.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황의조-김민재가 공수의 리더가 됐고 탄력이 뛰어난 권창훈이 공격 2선에서 조율사로 나섭니다.

단기전과 녹아웃 스테이지 경험이 풍부한 이들이 중앙에 자리 잡으면서 부담을 덜었지만, 측면에 대한 고민이 컸다고 고백한 김 감독

(김학범 감독) "측면 수비수 자리에서 가장 늦게까지 고민을 했다. 어떤 선수들이 우리 팀에 맞게, 상대에 맞게 최고의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

세트피스 활용을 통해 수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왼발 킥 능력이 뛰어난 권창훈, 이동경, 이강인의 존재는 큰 힘입니다.

(김학범 감독) "이번 훈련에서 준비할 점은 세트피스다. 득점의 30%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다. 우리 팀에 왼발잡이가 3명이 포진돼 있는데, 해당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훈련에 주 포인트다."

올림픽 시기마다 늘 거론됐던 병역은 이번에도 고려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로 면제 혜택을 받은 정태욱을 포함해 5명이나 합류한 이유입니다.

대신 팀 안에 개인을 녹이라는 것이 김 감독의 생각입니다. 정태욱은 주장에 선임 됐습니다. 

(김학범 감독) "일단 팀이 잘 갈 수 있는 부분부터 선발했다. 병역에 관계없이 필요한 선수들을 선발했다. 좋은 성적을 내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고 생각했다."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김학범호는 도쿄에서 최고의 시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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