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O패' 금광산의 미소…"도전은 계속됩니다! 다음은 복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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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금광산(45)은 허탈하게 웃었다. "차라리 실신했다면 시원하게 패배를 받아들일 텐데…."
금광산은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로드몰 로드FC 058> 코메인이벤트에서 '야쿠자' 김재훈(31)에게 1라운드 2분 6초 만에 TKO로 졌다.
김재훈의 발목받히기에 중심이 흔들려 오른손으로 바닥을 짚고 있다가 파운딩을 계속 맞은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금광산은 억울해했다. 큰 대미지가 없었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하지만 김재훈의 연타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경기를 중단한 심판의 결정을 되돌릴 수 없었다.
백스테이지에서 만난 금광산은 "차라리 실신했다면 시원하게 패배를 받아들일 텐데…"라고 아쉬워하면서도 "끝난 건 끝난 것이다. 김재훈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아쉽지만 후련해하는, 혹은 후련하지만 아쉬워하는 표정이었다.
금광산은 지난 일에 크게 미련을 갖는 스타일이 아니다. 40세에 영화배우에 도전하고 45세에 파이터에 도전한 금광산은 다음 스텝을 생각했다.
"아직 내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고 하더니 "계속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 다음은 복싱을 생각하고 있다. 생활체육 복싱 대회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훈과 재대결에 대한 가능성도 남겨 뒀다. "복싱 경험을 쌓고 더 강해진 다음, 다시 로드FC에 도전할 수 있다. 그때 다시 만날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금광산은 본업인 배우로 돌아가 TV와 스크린에서 팬들과 만나면서 틈틈이 훈련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금광산은 백스테이지에서 마주친 윤형빈에게 "95kg 계약 체중으로 한 번 하자"고 농담했고, 여러 팬들과 사진을 찍은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 로드몰 로드FC 058 결과
2021년 7월 3일 창원체육관
[미들급 타이틀전] 황인수 vs 오일학
황인수 2R 34초 펀치 TKO승
[무제한급] 김재훈 vs 금광산
김재훈 1R 2분 6초 파운딩 TKO승
[미들급] 최원준 vs 임동환
최원준 1R 3분 1초 숄더프레스 서브미션승
[페더급] 박해진 vs 오두석
박해진 1R 59초 니바 서브미션승
[라이트급] 박시원 vs 김태성
박시원 1R 1분 16초 펀치 KO승
[밴텀급] 양지용 vs 이정현
양지용 2R 종료 3-0 판정승
[페더급] 이성수 vs 박진
박진 2R 종료 3-0 판정승
[60kg 계약 체중] 김영한 vs 최세르게이
김영한 2R 종료 3-0 판정승
[플라이급] 서동수 vs 김우재
김우재 2R 1분 45초 파운딩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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