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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게임노트] ‘장성우 역전포+철벽 불펜’ kt, 키움 꺾고 파죽의 8연승

작성일: 2021.07.04 20:54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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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회 역전 투런포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탠 장성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kt가 역전승으로 8연승을 완성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t는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0-3으로 뒤진 6회 4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은 끝에 12-3으로 이겼다. 리그 선두인 kt(44승27패)는 8연승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키움(38승38패)은 수원 원정에서 2연패에 빠졌다.

kt는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4⅓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뒤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이 키움 타선을 틀어막으며 값진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특히 5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시영은 1⅓이닝 4탈삼진 역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6회 결정적인 역전포를 터뜨렸고, 황재균이 2안타 3타점, 조용호가 2안타 2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키움은 선발 한현희가 5회까지 좋은 피칭을 펼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고, 실책 및 실책성 플레이에 추가 실점을 기록한 게 뼈아팠다. 타선에서는 박동원이 3점포를 기록했고 이용규가 2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양팀 선발이 4회까지는 실점하지 않으며 0-0의 스코어가 이어졌다. 한현희는 거의 완벽한 투구로 kt 타선을 잠재웠고, 데스파이네 또한 득점권 위기에서 힘을 한껏 끌어올리며 실점을 저지했다. 선취점은 키움의 손에서 나왔다. 5회 1사 후 김혜성의 볼넷, 이정후의 우전안타로 기회를 잡은 키움은 박동원이 데스파이네의 커브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3점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침묵하던 kt 타선도 6회 힘을 냈다. 선두 심우준의 중전안타, 조용호의 우전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은 kt는 황재균의 내야땅볼 때 2루수 서건창이 실책을 저지르며 1점을 만회하는 동시에 기회를 이어 갔다. 2루 주자 조용호는 강백호의 우익수 뜬공 때 3루까지, 그리고 배정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까지 왔다. 이어 장성우가 좌월 역전 투런포를 터뜨리며 기어이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데스파이네에 이어 김민수 조현우 이창재 박시영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추가 실점 하지 않고 버텼다. 그러자 kt는 7회 선두 김건형의 2루타로 이어진 2사 3루에서 황재균이 중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더 도망갔다. 이어 강백호의 우중간 큼지막한 타구 때 우익수 송우현이 낙구 지점을 놓치며 공을 잡지 못한 사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돈 황재균이 홈을 밟았다.

3점 리드를 잡은 kt는 8회 장성우의 좌전안타, 권동진의 볼넷, 천성호의 좌전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송민섭의 2타점 적시타, 조용호 장성우 적시타, 밀어내기 득점 등이 연이어 나오며 6점을 더 추가하고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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