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MLB 콜업 예상하고 있었는데…” 美도 혼란스럽다
작성일: 2021.07.03 23:1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아직 비관할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야수진의 구멍이 너무 크다. 항상 강타선으로 이름을 날렸던 양키스 타선은 예전의 위용을 잃은 지 오래다. 포지션별로도 고민이 많다. 애런 힉스가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된 중견수, 그리고 글레이버 토레스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유격수 포지션이 대표적이다.
그래서 주목을 받는 선수가 바로 박효준(25)이다.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스크랜튼/윌크스-베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효준은 대단한 타격과 주루로 관심을 한몸에 모으고 있다. 박효준은 3일까지 트리플A 33경기에서 타율 0.350, 8홈런, 25타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105를 기록 중이다. OPS는 트리플A 전체를 통틀어서도 최상위권이다.
미 CBS스포츠는 박효준의 트리플A 성적을 놀라워했다. CBS스포츠는 “박효준은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했는데 31타수에서 타율 0.194를 기록했다. 특별한 성적은 아니었다”면서도 “하지만 트리플A로 승격된 이후 큰틀에서 반전했고, 맹타를 휘두른 뒤 6월을 마쳤다”고 했다.
이어 이 매체는 박효준이 최근 본 포지션인 내야는 물론 중견수에서도 출전 시간을 가진 것에 주목했다. 양키스는 힉스를 대체할 중견수 물색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 때문에 박효준의 중견수에서도 뛰게 된 것을 구단의 큰 그림으로 생각한 것이다. CBS스포츠는 “아마도 곧 메이저리그에 콜업될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고 했다.
다만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최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 인터뷰에서 “박효준이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건 분명하지만, 지금은 당장 그가 경기할 곳이 없다”고 아쉬워했다. 박효준은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가 아니다. 메이저리그에 올라가려면 누군가가 40인 로스터에서 빠져야 하는데, 자리가 마땅치 않다. 게다가 양키스의 25인 로스터는 대다수가 연봉 및 상징성 문제로 빠지기 어렵다.
부상자가 나와야 콜업이 가능한 구조인데, 단장으로서는 당연히 예상이 어렵다. 박효준으로서는 유격수 및 중견수 포지션에서 계속 좋은 인상을 주며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다. 메이저리그를 지배하는 ‘신분’의 한계가 여기에서도 잘 드러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
연일 비난-비판 퍼붓더니…갑자기 "김하성 유격수로 기회 줘라" 태세전환, 도대체 왜?
2026-08-11
-
"30년 동안 가장 터무니없는 트레이드" 아직 데뷔전도 못했다…ML 경악한 5대2 빅딜 결과에 시선집중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