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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올스타전도 두배로 일한다, 매든 "캐시 감독과 상의 중"

작성일: 2021.07.06 14: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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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가 올스타게임에서 투수와 타자로 모두 출전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역대 최초로 지명타자와 투수로 모두 올스타에 뽑힌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는 '상징성'만 남긴 것이 아니다. 실제로 올스타전에서 투구와 타격 모두를 선보인다. 

LA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은 6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감독을 맡은 케빈 캐시 감독과 오타니의 출전 방식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언제 마운드에 오를지 언제 지명타자에서 벤치로 빠질지까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올스타전에서 투타 겸업을 하는 것만은 확실하다. 

매든 감독은 "결론은 오타니가 마운드에 오른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던질지는 아직 모른다. 선발투수로 나설 수도 있고 중간에 들어갈 수도 있다. 또 몇 타석이나 들어설지도 정해야 한다. 올스타전 전날에는 홈런 더비에도 나가야 한다. 우리는 최선의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단해 보이지만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정규시즌 경기와 달리 투수와 지명타자 모두 다른 올스타들과 나눠야 한다. 

MLB.com은 "오타니가 투구를 준비할 충분한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 초반에 몸을 풀면서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갔다가, 구원투수로 등판하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오타니가 지명타자로 뛰다 교체된 뒤에는 그가 투수로 다시 뛸 수 있는 '특별 룰'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가장 쉬운 해결책은 12차례 선발 등판 가운데 9경기에서 그랬던 것처럼 오타니가 선발투수로 나와 타격까지 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메리칸리그에는 카를로스 로돈(화이트삭스) 카일 깁슨(텍사스) 네이선 이볼디(보스턴) 같은 올스타전 선발 후보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5일까지 투수로 12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60, 타자로 78경기 타율 0.278 31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3루타도 4개를 치면서 장타율이 0.704에 달한다. 31홈런은 메이저리그 최다 1위 기록이고, 3루타 4개는 아메리칸리그 1위 기록이다.

7일에는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에 나선다. 오타니는 6일에도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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