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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책임 의식 무장 손흥민, 한국 스포츠의 아이콘으로 손색없네

작성일: 2021.07.07 12:15 이성필 기자,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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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이름을 앞세운 공식 메달 공개 행사에 참석한 손흥민 ⓒ연합뉴스
▲ 올림픽 대표팀에 꼭 가고 싶다며 토트넘 홋스퍼의 허락까지 받아냈던 손흥민, 김학범 감독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그를 제외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박진영 영상 기자] 한국 축구의 현재이자 진행형 미래인 손흥민.

202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을 끝내고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 중입니다.

손흥민 앞에 놓인 상황은 다소 복잡합니다. 2023년 6월까지 토트넘과 맺은 계약을 새로 맺느냐를 놓고 7개월 넘게 시소게임을 벌이는 중입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새로 시작하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로 향합니다.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와 멀어진 손흥민 입장에서는 이적과 잔류 사이에서 고민이 커집니다.

누누 산투 감독이 부임해 팀 리빌딩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관심입니다.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손흥민의 비중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복잡한 팀 상황과 맞물려 올림픽 와일드카드 차출론도 피어 올랐습니다.

손흥민은 이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았고 해병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았습니다.

올림픽에 대한 동기부여를 찾기 쉽지 않지만, 한국 축구의 미래와 함께하겠다는 사명감으로 토트넘에 출전을 요청했고 승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은 깊은 고민 끝에 손흥민을 제외했습니다. 지난 시즌 혹사당하면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기억 때문입니다.

(김학범 감독) "자칫 잘못된 선택을 했다가 한국축구가 큰 인재를 잃어버리지 않을까 염려됐다. 다시 한번 손흥민한테 미안하고 고맙다."

손흥민은 새 시즌 팀 적응은 물론 9월부터 시작되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까지 책임져야 합니다.

영국에서 한국으로 와 경기를 치르고 중동으로 이동해 원정 경기 후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는 빡빡한 일정입니다. 코로나19로 예년에는 없었던 1월 말 A매치까지 소화해야 합니다.

몸 관리는 필수입니다. 월드클래스라는 수식어와 마주해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난 5일 공식 기념 메달 공개 행사에 참석해 자신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손흥민) "(한국) 스포츠계 선배님들의 업적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선배님들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대한민국 선수로서 더 열심히 하고,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격려하는 것이라 믿고 있다. 앞으로 더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

조폐공사는 손흥민의 등번호 7을 상징하는 7천7백개 한정 수량으로 메달을 제작했습니다. 선배 스포츠스타 박찬호, 박세리. 김연아와 같은 위상인 겁니다.

책임 의식으로 뭉친 손흥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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